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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화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마치... 마치 갑자기 커다란 돌멩이가 그의 가슴께에 꽉 막혀버린 것처럼 답답했다. 하지만 그는 이런 감정이 싫지만은 않았다.

그는 이런 감정을 생전 처음 느껴보았기에 이게 대체 어떤 감정인지 몰랐다.

그저 본능적으로 이 감정을 조금이라도 더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낯설고 답답하지만, 감정이 사라지길 바라지는 않았다.

마치 갑자기 청력을 회복한 환자가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콘서트로 달려가는 것처럼, 또 마치 갑자기 시력을 회복한 환자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구경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는 본능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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