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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화

“좋아! 그래 이거야!”

강천호는 큰 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비록 적지 않은 돈을 들였지만, 축기단을 얻었으니 보람은 있네!”

그가 웃고 있을 때 다른 경호원이 당황한 표정으로 달려들어 왔다.

“강 대표님! 큰일 났습니다. 집에 일이 생겼습니다!”

경호원은 곧바로 바닥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무슨 일이야?”

강천호는 얼굴을 찡그렸다.

“방금 강능에서 연락이 왔는데 어젯밤에 천호 리조트가 학살당했는데 엘리트들은 물론이고 도련님과 아가씨도 모두 사망하셨다고 합니다. 강씨 가문 모두 전멸했다고 합니다!”

말을 듣는 순간 강천호는 번개에 맞는 느낌이었다.

손에 들고 있던 축기단마저 땅에 떨어져서 부서졌다.

“내 아들!”

강천호는 통곡하며 바닥에 쓰러졌다.

그의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도 모르게 멍하게 한참을 있었다.

다시 정신 차리고 비틀거리며 일어선 강천호는 10년은 더 늙어버린 듯 유난히 초췌한 모습이었다.

“차 준비해! 현무문의 분타로 가자!”

강천호는 충혈 된 눈에 살기 가득한 표정으로 이를 악물고 말했다.

아들과 딸이 죽었으니 이제 그의 목표는 단 하나뿐이었다.

바로 자식들의 복수를 하는 것이었다!

그는 모든 자산을 들여서라도 복수를 할 것이다!

한 시간 후.

현무문 분타 회의실.

“뭐라고요? 강준혁 후배가 죽었다고요?”

청색 셔츠를 입은 남자가 테이블을 치며 분노했다.

“누가 감히 우리 현무문 사람을 건드려요?”

“조씨 가문의 조선미와 유진우라는 놈이에요!”

강천호가 말했다.

“흠! 한낱 조씨 가문이 감히 현무문을 건드려요? 죽으려고 작정한 거네요!”

청색 셔츠 남자의 얼굴은 차갑고 살벌하였다.

“당장 현무문 제자들 집합시켜. 이번에 반드시 강준혁 후배를 위해서 정의를 구현한다!”

“예!”

현무문 제자 한 명이 명령을 받고 자리를 떴다.

곧이어 현무문의 분타 전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현무문 세력으로 말하자면 수십만 명의 제자들이 강남 전역에 퍼져 있었다.

이번 기수 제자들은 고수들이 많아서 현무문 제자들 중에서도 출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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