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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7화

“고작 이런 사람들을 고수라고 불러? 도대체 어디서 나온 용기지?”

유진우는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을 쓱 보더니 굳은 표정으로 물었다.

“여봐라!”

“감히!”

그녀의 목소리에 유진우를 둘러싸고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보기엔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남자가 안세리와 봉연주를 무시하다니 참으로 간도 크다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흥! 체면을 주려고 해도 이렇게 내팽개치는구나.”

봉연주는 콧방귀를 뀌더니 바로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다.

“여봐라! 당장 이놈을 데리고 나가거라.”

“네!”

그녀의 말에 그 사람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유진우를 향해 달려들기 시작했다.

“꺼져!”

유진우가 분노에 차 한 걸음 앞으로 내딛자 순간적으로 진기들이 폭발해 나왔다.

쿵!

그러자 몇십 명이나 되던 고수들이 큰 차에 부딪히기라도 한 듯 빈소 밖 몇 미터 뒤로 날아가 버렸다.

매 사람마다 다 입에서 시뻘건 피를 뱉으며 고통에 겨워 몸도 제대로 겨누지 못했고 일어서지도 못했다.

“응?”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다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은씨 가문 사람들은 물론 안세리와 봉연주 또한 입을 다물지 못하고 유진우를 쳐다봤다.

그 누구도 유진우의 실력이 이렇게 강해 그저 걸음만으로도 몇십 명의 고수를 물리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어... 어떻게 이런 일이?”

안세리와 봉연주는 서로 눈을 마주 보며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만약을 대비해 그녀들은 오늘 특별히 고수들을 요청해 이곳에 온 것이다.

그녀들은 다 이 무사들이 유진우를 손쉽게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유진우가 오히려 이 고수들을 식은 죽 먹기 식으로 상대할 줄은 몰랐다.

‘유진우 저놈 도대체 왜 저렇게 센 거야?’

“지금도 내 몸에 손을 댈 생각이 있어?”

유진우가 말을 하며 봉연주 쪽으로 몇 걸음 다가오자 봉연주는 저도 모르게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너... 너 다가오지 마! 나는 봉씨 가문의 큰 아가씨이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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