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304화

“좋아요! 약속한 대로 해요!”

강청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유씨 가문은 의약 가문으로 비록 왕씨 가문의 기본기와 실력에는 못 미치지만 남쪽 구역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었다.

조금만 신경 쓰면 세 가지 최고급 약재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날도 어두워졌으니 다 같이 식사 한 끼 하는 게 어때요? 마침 진우 씨를 환영하는 자리도 마련할 겸.”

유공권이 갑자기 제안했다.

“좋습니다! 오늘은 내가 대접할 테니 진우 씨를 황제빌딩으로 모시겠습니다!”

강청은 기세등등하게 말했다.

“제왕빌딩?”

이 말이 떨어지자 구세당의 모든 사람들이 눈을 반짝이며 흥분했다.

제왕빌딩은 남쪽 구역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으로 평소에는 고관귀족만이 출입할 수 있어 일반인은 들어갈 자격조차 없었다.

거기서 식사하는 사람들은 돈이 많을 뿐만 아니라 신분과 지위가 있어야 했고 문턱이 매우 높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왕빌딩에 대한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는 점이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자금성의 그분께서 제왕빌딩에서 식사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식사 후, 맛이 매우 뛰어나다고 하여 시 한 편을 써서 칭찬했다.

그 후로 원래 복래빌딩이였던 식당은 제왕빌딩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 시가 제왕빌딩의 간판이 되어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보통 사람들에게 제왕빌딩에 들어가 식사할 기회가 있다면 그 경험을 일 년 동안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

밤이 서서히 찾아왔다.

이 시각 제왕빌딩 입구에는 몇 대의 비즈니스 상업차가 천천히 멈췄다.

차 문이 열리자 강청은 사람들을 이끌고 당당하게 걸어 들어갔다.

지나는 곳마다 모두가 인사를 했다.

누구든 강청을 보면 유 도련님이라고 불러야 했다.

그 화려한 모습은 매우 위풍당당했고 유성신과 몇몇 젊은이들을 더욱 존경하게 만들었다.

“역시 제왕빌딩은 정말 화려하군!”

“내 생에 제왕빌딩에서 식사할 기회가 있을 줄은 몰랐어. 정말 대단해!”

“다 대선배 덕분이지,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어떻게 이런 기회를 얻겠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구세당의 제자들은 두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