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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3화

“이 양아치! 당신 정말 너무해!”

유성신은 분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였다.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재능으로 항상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어디를 가든, 어떤 일을 겪든, 모두가 그녀를 배려해줬다.

그러나 유진우 이 녀석은 완전히 신사다운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그녀를 존중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말로 모욕까지 줘서 그녀를 망신시켰다.

정말 끔찍한 녀석이다!

“됐어, 됐어, 이제 그만해.”

상황이 좋지 않자 강청이 중재에 나섰다.

“우리 다 동문 사람들인데 앞으로 자주 볼 텐데 화를 낼 필요 없잖아.”

“쳇! 누가 그와 동문이야? 구세당에 그가 있으면 내가 없고 내가 있으면 그가 없는 거야!”

유성신은 단호하게 말했다.

“그만해!”

유공권이 결국 참지 못하고 말했다.

“성신아! 너 너무 제멋대로야. 옥로고의 처방은 유진우의 소유야. 어떻게 처리할지는 그의 문제지, 네가 간섭할 권리가 없어!”

“할아버지? 저는 할아버지의 손녀인데 왜 할아버지가 그의 편을 드는 거예요?”

유성신은 믿기지 않는 듯 물었다.

평소에 할아버지는 항상 자신을 귀여워해줬는데 오늘은 왜 외부인을 돕는 걸까?

“유진우는 우리 구세당을 두 번이나 구해줬어. 감사할 줄 몰라도 이렇게 무례하게 굴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구나!”

유공권은 엄한 얼굴로 꾸짖었다.

“네가 계속 이렇게 굴면, 내가 널 방에 가둬서 한 달 동안 못 나오게 할 거야!”

“저...”

유성신은 입을 열었다가 결국 참았다.

할아버지가 항상 한 말은 꼭 지키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더 이상 엉망으로 만들면 자신에게 좋을 게 없다는 걸 알았다.

결국, 그녀는 모든 분노와 증오를 유진우에게 쏟아냈다.

언젠가 그에게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

“진우 씨, 이 아이가 너무 무례했네. 내가 대신 사과하겠네.”

유공권은 미안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괜찮아요, 그냥 농담이었어요.”

유진우는 가볍게 웃으며 신경 쓰지 않았다.

유성신은 제멋대로였지만 유공권은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다.

사철수가 구세당에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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