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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0화

구세당의 수입은 사실 매우 적다. 가난한 사람들에게서는 치료비를 받지 않거나 약재비만 조금 받는다.

명성은 있지만 정작 자신들은 고생이다.

1억 원이라면 구세당이 평생 벌어도 모을 수 없는 돈이다. 차라리 한 번 걸어보는 것이 낫다.

작은 것을 걸고 큰 것을 얻는 것이다!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 나는 절대 구세당을 위험에 빠뜨릴 수 없다!”

유공권은 여전히 단호했다.

“할아버지! 왜 저를 믿지 않으세요?”

유성신은 다소 초조해졌다.

“전에 불량배들이 말썽 부릴 때 할아버지도 구세당을 걸지 않았나요? 게다가 그것도 유진우에게 맡겼잖아요! 왜 그때는 외부인을 믿으셨고 저는 못 믿으시는 거예요? 왜요?!”

마지막 말은 거의 외치듯이 말했다.

“아이야, 그때는 어쩔 수 없었지만 지금은 네가 멋대로 행동하는 거야. 둘 사이의 차이를 분명히 알아야 해.”

유공권은 눈살을 찌푸리며 설명했다.

“난 몰라요, 난 몰라요!”

유성신은 완전히 듣지 않고 감정이 격해졌다.

“왜 유진우는 구세당을 걸 만한 가치가 있고 나는 안 되는 거예요? 오늘 할아버지가 나를 믿지 않으면 우리 관계를 끊을 거예요!”

“너...”

유공권은 순간 화가 치밀었다.

마음속으로는 화가 나고 동시에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아이는 어쩌면 이렇게 고집이 센 걸까?

단순히 자존심을 위해 전 재산을 걸 만큼 가치가 있을까?

“사부님, 후배가 다소 충동적인 건 사실이지만 그녀의 말도 일리가 있어요.”

이때, 강청이 도왔다.

“은도는 제가 잘 아는 사람인데 그녀는 시와 문학에 전혀 소양이 없어요. 후배와는 비교할 수도 없죠. 저는 후배를 믿습니다. 그녀는 분명 이길 수 있어요!”

“맞아요, 후배는 재능이 많아요. 특히 시와 문학에 있어서는 독보적이죠. 저 부잣집 딸을 완전히 압도할 수 있어요!”

전기훈도 함께 거들었다.

“사부님! 부자가 되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겨서 1억 원을 얻는다면 더 많은 환자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고 이는 큰 선행이에요!”

제자들도 같이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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