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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2화

작품의 출처를 알게 되자, 현장은 순간 술렁였다.

오늘 이 자리에 온 사람들은 모두 어느 정도 품격 있는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도현 대가와 같은 전설적인 인물은 특히나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았다.

시와 그림은 완전히 다른 분야인 만큼, 그중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익히기 힘들었기에 두 가지를 모두 통달한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그 때문에 도현 대가처럼 시와 그림 두 분야에서 모두 정점에 오른 존재는 더더욱 전무후무했다.

게다가 도현 대가는 돈에 대해 탐욕이 없으며, 쉽게 작품을 만들지 않기로 유명했다. 그래서 도현 대가의 작품이 세상에 나오면 언제나 높은 가격에 팔리는 것은 물론 보물로 여겨졌다.

심지어 많은 고위 관리와 재벌들은 도현 대가의 작품을 소장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겼다.

지금 이 자리에서 직접 도현 대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모두 흥분했다.

“모두 아시다시피, 도현 대가의 진품을 얻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만약 우리 사장님이 도현 대가와 깊은 인연이 없었다면, 이 미인도를 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진동명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역시 도현 대가의 작품답습니다. 이 미인도는 마치 천상의 여인이 내려온 것처럼 생생하고 아름답습니다!”

“도현 대가의 진품을 볼 수 있다니, 정말 행운입니다!”

“잠깐만요... 도현 대가의 그림은 사실적인 묘사가 특징이라 들었는데, 그렇다면 이 그림 속 미인은 실존 인물인가요?”

사람들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문제의 핵심을 깨달았다.

“이 손님의 말이 맞습니다. 그림 속 미인은 허구가 아닌 실존 인물입니다.”

진동명이 잠시 멈추었다가, 모든 사람의 호기심이 최고조에 달한 후에야 큰 소리로 말했다.

“여러분께 숨기지 않겠습니다. 이 미인도의 모델은 바로 용국 제일 미인, 연지 랭킹 1위인 이청성입니다!”

“뭐라고? 이청성이라고?”

이 말이 떨어지자마자, 현장은 순식간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람들은 모두 놀라움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청성이라는 이름은 최근 몇 년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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