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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4화

남지훈을 만지고 나니, 소연은 비로소 이것이 꿈이 아니라는 실감이 났다.

남지훈은 진실했고, 심장박동은 힘찼다.

소연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지난번 만남에 남지훈은 소연을 집으로 데려간다고 말했는데, 이 녀석은 정말 해냈다.

남지훈은 결코 소연을 실망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플랑크는 소연과 남지훈이 각별한 사이라고 생각했다.

플랑크는 두 사람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굳이 사람을 쓰지 않았고, 싱긋 웃으며 2층으로 되돌아갔다.

2층에서 약간의 인기척이 들리자, 남지훈은 소연을 데리고 자신의 방으로 갔다.

소연은 너무 많은 의혹을 가지고 있었다.

소연이 검거된 지 보름 정도가 지났는데, 자신이 줄곧 감금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했었다.

로저스 가문 사람들이 소연을 데리러 왔을 때조차도 소연은 단지 수감 장소를 옮기는 것으로 생각했다.

남지훈을 보기 전까지.

남지훈 이 녀석은 어찌 재주가 이렇게 대단한 걸까?

소연의 의혹에 대해 남지훈은 흥미진진하게 말했다.

소연은 P 시티에서 로저스 가문의 강력한 힘을 알게 되었다.

소연을 검거한 사람들도 결코 만만치 않았지만, 로저스 가문이 나서서 처리했다.

"정말 고생 많았어!"

소연은 안쓰러운 표정을 지었다.

소연은 남지훈이 한 행동들이 모두 자신을 집에 보내기 위해 한 일인 것을 알고 있었고, 이 녀석은 정말 해냈다.

"내일 돌아가자."

남지훈이 말했다.

"부모님들, 큰 형님 그리고 모두가 너를 엄청나게 그리워하고 있어."

"맞아. 그리고 현수 씨 말이야, 동생 이현호의 칼에 찔려 죽을 뻔했어. 현수 씨 동생 이현호도 뒤에서 누군가의 사주를 받았어."

"널 집으로 데려갈 수 있는 이런 방법을 생각한 사람은 만 부장님이었어."

"……"

남지훈과 소연은 많은 말을 했었다.

지난번에 남지훈이 P 시티에서 돌아간 후 많은 일이 일어났었는데, 모두 소연에게 들려주었다.

남지훈의 말을 들은 소연은 약간 걱정했다.

"로저스와 같은 가문은 분명 복잡할 거야. 네가 로저스 가문의 핵심 인물을 깨우면 누군가 너에게 불리한 행동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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