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681화

남지훈은 상대방이 어떤 카드를 가졌는지 몰랐다.

그러나 다음 순간, 남지훈은 알 것 같았다.

킬러가 무언가를 꺼내 전천행의 방에 뿌리고는 마치 기다리고 있는 듯 다음 움직임이 없었다.

"너무 오래전 방법이네."

남지훈은 가볍게 웃으며 전천행의 숙소를 향해 걸어갔다.

도착 직전, 전천행이 갑자기 킬러 뒤에 나타났다.

킬러를 일부러 놀리려는 듯 전천행은 킬러의 어깨를 툭 쳤다.

전천행의 이 행동은 하마터면 킬러의 혼이 나가게 할 뻔했다!

그러나 킬러의 반응은 아주 빨랐고, 전천행이 킬러의 어깨를 치는 동시, 킬러는 몸을 비틀어 뒤로 향해 바로 주먹을 날렸다!

쿵!

전천행이 손을 들어서 막자, 몸은 몇 걸음 뒤로 물러났다!

"전천행?"

킬러는 의아해하며 물었다.

"방에 없었어?"

전천행은 크게 웃으며 말했다.

"날 죽이러 올 줄 이미 알고 있었어! 가면 속 너의 모습을 알 것 같아!"

말을 끝내고, 전천행은 싸우기 시작했다.

킬러의 표정이 굳어 있었다.

전천행은 혼수상태에 빠지지 않았다. 이것은 킬러의 행동에 아주 불리했고, 기지 내의 사람들이 알게되면 킬러는 더욱 살길이 없을 것이다.

속전속결 해야 했다!

전천행이 다가오는 순간, 킬러의 손에서는 차가운 빛이 번쩍거렸는데, 날카로운 비수였다.

비수를 손에 쥐고, 킬러는 전천행의 주먹을 향해 찔렀다!

주먹이 아무리 세다 한들 어찌 비수보다 강하겠는가?

전천행은 칼끝을 피하고, 계속해서 몇 걸음 뒤로 물러났는데, 곁눈질로 남지훈이 이미 킬러의 뒤에 나타난 것을 보았다.

"너 따위가, 감히 나를 죽인다고?"

전천행은 큰 소리로 외쳤다.

전천행은 킬러의 주의를 끌어, 남지훈에게 필살의 기회를 주었다!

비록 처음 호흡을 맞췄지만, 남지훈 전천행 두 사람은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킬러의 주의력은 모두 전천행에게 있었다. 이것이 전천행의 목표였다. 킬러는 남지훈이 이미 자신의 뒤에 도착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널 죽이기엔 충분해!"

킬러는 비수를 쥐고 다시 전천행을 향했다.

전천행의 모든 기운이 폭발하여 킬러와 죽기 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