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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8화

쿵!

지프차가 바닥에 떨어지며, 순간적으로 날아와, 바닥에 긴 타이어 자국을 남겼다!

그와 동시에, 차 문은 발길에 차여 날아갔고, 쾅 소리와 함께 돌벽 한 군데를 부쉈다!

그리고 운전석에서, 한지훈이 담담히 걸어 내려왔다. 그는 얼굴에 하늘을 찌르는 듯한 살기를 담고, 앞에서 기세등등해 있는 아홉 개의 그림자를 응시했다!

아홉 명의 전신!

역시 통이 크다!

한지훈이 눈앞에 나타나자, 9인의 얼굴엔 전부 흥분한 기색이 역력했다.

백리현검은 주도자가 된 느낌이 들어, 나서서 입을 열려고 했다. 하지만 한지훈은 싸늘하게 그를 끊고 말했다.

"용일은 어디에 있지?"

백리현검은 눈살을 찌푸리며, 다소 불쾌한 듯 입을 열었다.

"북양 왕, 여기까지 왔으니, 당신의 생사는 이젠 당신과 상관없지! 우리를 이겨야만, 부하를 만날 자격이 있어! 그렇지 않다면, 오늘, 자네와 자네 부하는, 전부 이 용문산에서 죽어, 묻는 이가 없는 백골이 될 것이야!"

"누구야?"

한지훈은 곁눈질을 하고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백리현검은 순간 피를 토할 것 같은 충동이 일었다. 그는 입가를 살짝 떨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말했다.

"내가 누군지 모른다고?"

젠장!

내가 누군지 모르다니?!

자신은 북월국의 제3전신 강자다!

백리현검!

과거, 홀로 5만 대군의 적진에 침입해, 적장의 머리를 취했다!

"곧 죽을 사람인데, 알 필요 있나?"

한지훈이 말했다.

그의 한마디로, 허름한 도관 앞에서 거칠고 사나운 파도와 같은 한기가 솟구쳤다!

너무 열받는다!

백리현검의 마음속에선 이미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그의 앞에는 아홉 명의 전신급의 강자들이다. 각국에 속하는 최고의 존재들이다!

하지만 그의 눈에는, 이리도 보잘것없다니!

젠장!

"죽고 싶은가 보군!"

백리현검은 분노에 차 소리쳤다. 그가 손을 쓰려는 순간, 뒤에서 날카로운 그림자 하나가 튕겨나갔다!

동시에, 뼈를 찌르는 한기가 담겨있는 여러 개의 다트가 한지훈을 향해 쏘아갔다!

세 개의 원호 모양 다트는, 허공에서 고속으로 회전하며, ‘챙챙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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