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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0화

“회사에 가려고요. 고객이 합작을 원한다고 할아버지한테서 전화가 왔었어요.”

강우연은 말을 하고 황급히 문을 나섰다.

한지훈도 어찌 할 방법이 없어 소파에 앉아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는 한고운 옆으로 다가가 앉았다

“고운아, 아빠 좀 도와줄 수 있어?”

한편, 강우연은 회사 회의실에 도착하자마자 회의실 안에 강씨 가문의 고위층으로 가득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

강준상, 강문복 일가와 강학주 서경희도 자리에 있었다.

사람들은 이제야 도착한 강우연을 보고 참지 못하고 수군거렸다.

강우연은 마냥 멋쩍어 웃으며 죄송하다고 하고 구석을 찾아 앉았다.

이때 강준상이 회의 탁자를 두드리며 말했다.

“여러분, 좀 있으면 도영 그룹의 대표님이 우리 그룹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으러 옵니다! 이번이야말로 우리 그룹에게 있어서 절호의 찬스입니다! 만약 순조롭게 계약이 맺어지면 우리 강운 그룹은 S시에서 한 단계 더 올라갈 것입니다!”

“아버지, 그게 사실이에요? H시의 그 도영 그룹 맞아요? 도영 그룹의 지사가 우리랑 합작한다고 그래요?”

강문복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강희연도 웃음꽃이 만발하여 입을 열었다.

“할아버지, 그럼, 우리 강씨 가문이 S시의 일류 가문으로 거듭나는 거 아니에요?”

회의실에서 저마다 의논하며 흥분하고 격동했다.

강학주와 서경희도 입꼬리가 올라갔다.

강씨 가문은 이번에 대박이 날 듯하다.

유독 강우연만 안색이 좋지 않다.

왜냐하면 그날 밤 백마 산장에서 있었던 일이 아직도 눈앞에 생생하기 때문이다.

‘그 역겨운 도호헌인가?’

강준상을 고개를 들고 웃으며 말했다.

“그 도영 그룹 맞습니다! 방금 도영 그룹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아마 대표님이 곧 도착 할겁니다. 우리 먼저 문 앞으로 나가서 기다리시죠! 우리 그룹의 성의를 보여드려야 할게 아닙니까?”

말을 마치고 강씨 가문의 사람들과 회사의 고위층 들은 모두 일어서서 회사 문 앞으로 왔다.

세줄로 나란히 서서 도호헌이 오기를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

10분이 지나자 검은색의 마이바흐가 다가왔다.

“왔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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