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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2화

특히 강우연이 울 때 아름다운 모습은 도호헌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리고 강 씨 가족이 하는 짓이 너무 심하다는 생각도 했다!

"그렇다면 강 아가씨 저녁 7시 정각에 힐튼 호텔 1808호 실로 오세요. 이건 제가 특별히 그대에게 주는 선물이니 꼭 입고 오세요"라고 말했다.

도호헌은 웃으며 일어나 경리한테 준비한 선물 세트를 강우연에게 가져다주라고 부탁하고 곧바로 회의실에서 나갔다.

강 씨 집안사람들은 도호헌을 바래다주었다.

강우연은 엄청 억울하고 힘없이 회의실에 앉아 눈물을 흘렸다.

이런 상황에서 그녀는 의지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한지훈한테 말해야 하는가?

하지만 이번 일은... 한지훈한테 말할 수가 없었다.

한참을 울던 강우연은 눈물을 닦고 운명이라고 단념하고 테이블 위에 남겨진 검은색 선물 세트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선물을 천천히 열고 내용물을 보았을 때 수줍은 듯 얼굴을 붉히고 화가 나서 선물이 담긴 상자를 덮었다!

상자 안에 있는 것은 놀랍게도 투명한 검은색 섹시 바니걸 옷이었다......

부끄럽다!

창피하다!

저녁에 이 옷을 입고 도호헌이랑 협력하러 가라고?

이건 불 보듯 뻔한 게 아닌가...

강우연은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녀는 가냘픈 몸을 계속 떨었다!

......

그리고 한지훈은 강우연이 밥을 먹으러 오지 않고 고객과 프로젝트를 논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한지훈은 인츰 네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겠다는 문자를 보내고 소파에 편안히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강우연에게 무엇을 사주면서 사죄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었다.

가방?

액세서리?

다 될 것 같은데.

저녁 6시 반이 되자 도설현의 차는 작은 마당 입구에 멈춰 섰다.

한지훈은 마당에서 나와 차에 올라타며 "가자.”라고 말했다.

"딸은요?" 도설현이 물었다.

"내 친구가 돌봐주기로 했어.”

도설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운전사에게 운전하라고 명령하고 곧장 오늘 저녁 식사 장소인 카이로스 호텔로 향했다!

한편 강우연은 힘없이 강 씨 회사에서 나와 밖으로 나갔다. 그녀는 자신의 스커트를 잡아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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