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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2화

쾅!

잔뜩 분노한 태음문의 종주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손바닥으로 석좌를 부수고는 노호하며 말했다.

"건방진 놈! 여기는 태음문이야. 너 이곳이 어딘지 몰라? 여기도 너희 북양 전부인 줄 아는 거니? 감히 날 상대로 위협하다니! 넌 고작 일성 천왕에 불과할 뿐이잖아. 내가 일단 손을 쓰면 너 같은 건 바로 죽여버릴 수 있어!"

곧바로 태음문 종주의 몸에 있던 2성 현급 천왕의 기세가 갑자기 폭발하더니 그 기운은 온 대전을 가득 채웠다.

종주는 정말 보기 드문 2성 현금의 천왕이었다.

기세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자 한지훈도 강한 압박을 느꼈다.

비록 직접 한풍을 사살한 그였지만, 그의 실력이 2성 현급 천왕에 도달했다고 단언할 수는 없었다.

계급을 넘어 직접 2성 현급 천왕과 싸우게 되면 사실 승산은 예측하기 어려웠다.

어찌 됐든 당연히 2 성 현급 천왕이 1 성 천왕에 비해 강한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한지훈은 천왕계에 이른 이후로, 매번 한 단계씩 승급할 때마다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1 성 천왕의 경지로 2 성 현급 천왕에 도전하려는 것은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두 계급의 차이는 실력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전투 경험의 차이도 있었다.

그러나, 한지훈은 차갑게 웃더니 갑자기 고개를 들고는 살기 가득한 전의를 뿜어냈다.

"그래, 안 그래도 나도 사실 내 계급을 넘어 2성 현급 천왕에 도전해보고 싶었어!"

쾅!

그의 한마디는 온 대전을 놀라게 하였다.

한지훈의 패기에 다들 큰 충격을 받았다.

‘자신의 계급을 뛰어넘어 직접 2성 현급 천왕에 도전하려 한다고?”

‘건방지고 무식한 놈이네. 이거야말로 정말 주제넘은 짓이지.’

연로한 장로들은 말도 안 되는 그의 패기에 모두 비웃음을 연발하였고, 다들 한지훈을 경멸하기만 했다.

태음문의 종주조차도 어이없다는 듯이 고개를 저으며 콧방귀를 뀌었다.

"무지한 놈 같으니라고! 고작 일성 천왕 주제에 나 종주한테 도전하려는 거야?"

곧이어 그의 떨어지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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