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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4화

그녀는 일격에 용린을 물리쳤고, 이것이 반보천왕 강자의 실력이었다!

아무리 3성 사령관이라고 해도 반보천왕 앞에서는 개미와 같았다.

이 가주는 땅바닥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는 용린을 힐끗 쳐다보고는, 몸을 돌려 불꽃 튀는 난투극에 빠진 한지훈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차가운 바람이 그녀의 뒤에서 불어오더니, 차가운 비수가 날아와 그녀의 가슴으로 날아왔다!

이 가주는 눈썹을 찡그렸고, 눈에서 분노가 느껴졌다.

그녀는 동시에 맨손으로 태극 팔괘 권법으로 후방을 향해 날아오는 그림자를 맞섰다!

쿵!

그녀의 손바닥은 용린의 가슴을 세게 내리쳤고, 그는 다시 몇 미터 밖으로 날아갔다!

용린은 땅바닥에 굴러 가슴과 등의 극심한 고통을 참았고, 피를 내뿜으며 눈은 붉게 물들었다.

그는 팔을 들어 입가에 흐르는 피를 닦은 뒤, 두 손을 떨며 반짝이는 비수를 쥐며 화가 잔뜩 나 있는 이 가주를 쳐다보았다.

용린의 모습을 본 이 가주는 눈썹을 찡그리며 말했다.

"이럴 필요가 있나? 넌 내 적수가 되지 않아, 이러면 틀림없이 죽게 될 거다! 왜 내 말을 듣지 않는 거지?"

그러자 용린은 몸을 떨며 일어나 저편에서 패퇴하는 한지훈을 발견하자, 불안한 눈으로 눈앞의 이 가주를 노려보았다.

"난 신룡전의 사람이니, 죽어서도 신룡전의 귀신이 될 거다! 용왕님이 안 계셨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거다! 용왕님을 도와 널 저지할 수만 있다면, 내 목숨을 걸고서라도 싸울 거다!"

"죽어라!"

용린은 울부짖으며 다시 이 가문에게 돌격했다!

그러자 이 가주는 어이없다는 듯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죽음을 자초했으니 널 만족시키고 시체는 남겨 주지."

말을 마치자, 이 가주는 마치 뱀처럼 좌우로 미끄러지더니, 순간적으로 손바닥이 허리춤에서 튀어나와 무서운 힘을 지닌 채 쿵 소리를 내며 용린의 두 팔을 덮쳤다!

꽈득!

그 순간, 용린은 그 맨손에 담긴 무서운 힘을 실감했다!

그러자 그의 팔은 그 힘에 의해 두 동강이 났고, 그 힘은 마치 산사태처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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