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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6화

담 씨 가문 가주가 바로 부산의 집법국 청장이었다.

송호문은 표정이 바뀌지 않고 말했다. "담 씨 가문 장자가, 부산 집법국 청장의 아들이, 법을 알고도 어기다니. 당신 죄가 제일 무거워!"

담지석은 소리쳤다. "당신들, 반드시 후회할 거야! 절대 가만 두지 않을 거야! 우리 담 씨 가문의 보복을 기다려!"

송호문은 큰 소리로 "데려가!" 라고 외쳤다.

"잠깐." 한지훈은 송호문을 멈춰세웠다.

송호문은 공손하게 말했다. "또 본부 하실 게 있으십니까?"

한지훈이 대답했다. "담 씨 가문에 오군 집법국에 와서 사람 데려가라고 편지 보내. 3일내에 도착하지 않으면 담지석의 시체를 수령하게 될 거라고 전하고."

송호문은 연신 고개를 끄덕인 뒤, 사람을 시켜 편지를 전하게 했다.

송호문이 옥석 거리에서 사람들을 압송해 간 사진이 순식간에 인터넷에 퍼졌다.

인터넷의 영향력에 힘입어 담 씨 가문의 담지석이 붙잡힌 일은 오군 내에서 순식간에 전파되였고, 그 소식은 빠르게 부산 담 씨 가문의 귀에까지 전해졌다.

부산 담 씨 가문 거실.

"담지석이 옥석 거리에서 잡힌거 너희들은 알고 있었니?"

담호영은 차를 한 모금 마시고 질문을 했다.

담 씨 가문 대집사 송주혁이 대답했다. "가주 님, 오군 쪽 사람들도 조금 전에야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담호영은 찻잔을 들고 송주혁의 얼굴에 뿌렸다.

퍽!

송주혁의 얼굴은 찻잔에 베여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담호영은 노발대발했다. "너희들은 무슨 쓸모가 있지? 담 씨 가문 장자가 잡혔어, 그런데 이제야 알았다고? 내가 너희들을 밥 먹이려고 거둔 것 같아? 지금 송호문의 전서가 집 앞까지 왔단 말이다!"

담호영은 송호문이 전해온 편지봉투를 송주혁의 얼굴에 던졌다. "네 스스로 봐!"

송주혁은 편지봉투를 받고 뜯어보았다.

[3일 안에 집법국에 와서 사람을 데려가지 않으면 장례식장에서 보게 될 거요.]

담호영은 화가 나서 말했다. "이게 어디 사람을 데리러 오라고 통지하는 거야, 우리 담 씨 가문의 체면을 깎으려는 거지."

송주혁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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