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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장

재균의 말에 따르면, 상두는 천상 도시 지하에 있는 가장 큰 카지노에서 종종 보인다고 했다.

그 점을 염두해 두고, 도윤은 부하들을 데리고 카지노로 바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도윤은 사람들과 섞이기 위해 테이블에서 도박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벌써 라운드 10을 넘기는 중이었다.

뱅커에 눈에 도윤이 들어왔다. 뱅커는 부하들에게 몰래 이 일을 전했고, 부하들은 슬그머니 사무실로 향했다.

안에 들어서자, 부하들은 의자에 앉아 있는 사장 앞에 서서 말했다. “상두 사장님! 밖에 어떤 사람이 돈을 엄청 땄어요. 심지어 부하들도 여러 명 데리고 왔습니다! 만만치 않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때, 얼굴에 위협적인 상처를 지닌 무섭게 생긴 남자는 일본도를 광내고 있었다.

그의 부하가 말을 마치자, 그는 바로 테이블 위에 있던 옥 장식품을 바닥에 내던졌다! 쨍그랑 깨지면서 장식은 두 동강이 났고, 윗부분이 떨어지면서 산산조각이 났다!

일본도를 살짝 입으로 불며 그는 겁에 질린 부하에게 물었다. “네 말에 따르면, 꽤 대단한 놈이라는 건데. 그러면 내 영역에서의 룰을 알고 있을 거란 말이지! 감히! 아주 겁대가리가 없는 놈이군! 내가 직접 가서 봐야겠어!” 상두가 실실 웃으며 방에서 나왔다.

방금 전까지 카지노는 시끄러웠지만 상두와 그의 부하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모두가 조용해졌다.

그가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자, 모두들 일제히 소리쳤다. “함상두 사장님!”

손님들과 부하들은 다 본체도 하지 않은 채, 상두와 그의 부하는 도윤 앞에 멈춰 섰다.

“룰을 깨는 사람이 누구인지 보러 왔는데… 그냥 꼬맹이네? 너, 여기가 내 구역인 거 몰라서 온 거야? 아니면 라운드 10을 깨고도 돈을 내야 한다는 걸 모르는 척을 하는 거야?” 상두가 말했다.

“죄송합니다. 제가 여긴 처음 온 거라서요.. 그런 룰이 있는 지 몰랐습니다.”

“하, 괜찮아. 나랑 같이 한 번 하고 나면 뭔지 알게 될 거야. 내가 여기까지 왔으니, 함께 두 판을 하는 거 어때? 물론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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