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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2화

호용위들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다.

그러나 하얗게 빈 하늘만 보일 뿐 아무것도 없었다.

“무슨 개소리야.”

그들은 비웃었다.

순간 그들의 안색은 급변했다.

전투기 편대가 갑자기 나타났다.

아니,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었다.

이 전투기들은 용국 최신 제식의 6세대 스텔스 전투기였다.

전투기들은 급강하하며 미사일을 장착한 채 그들 머리 위를 맴돌았다.

그 후 원목 운반 차량들이 다가와 멀리서 멈췄고 포탄이 그들을 겨냥했다.

우르릉!

대지가 흔들렸다.

지금 도착한 것은 용국의 최신식 탱크였다.

그 후 이곳은 마치 군사 무기 전시장처럼 변모했다.

여덟 명의 호용위는 겁에 질려 오줌이라도 쌀 것 같았다.

여기 전시된 군사력으로는 보통 국가와 싸워도 쉽게 승리할 수 있을 정도였다.

“북강 명왕 두고 봐. 돌아가서 강남성은 이미 용국에서 반란을 일으켰다고 용국 궁정에 보고할 거야. 너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가을바람에 낙엽이 쓸려나가듯 완전히 청소 당하는 일이야.”

단지 창해시만으로는 이 무기들을 가질 수 없다.

오직 전쟁 구역 본부인 강남성만이 이 많은 최첨단 무기를 한 번에 끌어낼 수 있었다.

이것은 강남성 전체가 이미 엄진우의 세력 범위 안에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사실은 그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엄진우가 북강을 떠난 지 얼마나 됐다고?

아직도 북강은 그가 장악하고 있었다.

설마 엄진우가 퇴위한 것은 더 큰 계획을 위한 것이었고 표면상으로는 북강을 내줬지만, 실제로는 이를 통해 그의 세력을 확장하려는 것이었나? 그때 가서 강남성과 북강이 연합하면...

이런 생각을 하자 그들은 순간 오싹해지며 서둘러 이곳을 떠나 용국 궁정에 상황을 보고하고 싶었다.

“가자.”

여덟 명의 호용위가 떠나려 했다.

“내가 언제 가라고 했지?”

엄진우가 싸늘하게 말했다.

“우리를 죽이기라도 하겠어? 우리는 용국 궁정의 대리인이야. 우린 용국 궁정을 대표하며, 용국 궁정의 얼굴이라고. 감히 우리를 죽인다면 용국 궁정과 선전포고하는 것과 마찬가지야.”

그들은 엄진우를 노려보며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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