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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화

“죽었다고?”

순간 예우림과 소지안은 숨을 쉴 수 없었다.

다시 보니 조정우의 머리는 이미 두 동강이 나았었다.

“미...... 미쳤어? 쟤 조씨 가문 사람이야! 4대 고대 무가 중 조씨 가문이라고!”

예우림은 화가 나서 안색이 창백해지고 온몸이 다 떨렸다.

하지만 엄진우는 여전히 담담하게 말했다.

“난 그저 저 자식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는 것만 알고 있어요.”

털끝 하나라도 예우림을 건드린 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나 미치는 꼴 보고 싶어서 이래?”

예우림은 발을 동동 구르더니 마지못해 한숨을 쉬었다.

“진씨 가문도 해결하지 못했는데, 조씨 가문까지 건드리게 되었으니......”

하지만 소지안은 오히려 기뻐했다.

“우림아,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나쁜 상황이 아니야. 진우 씨가 신제품 이미 개발했어.”

“뭐? 진짜 해냈다고?”

예우림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런데 이때 위층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순간 예우림은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깜빡할 뻔했어! 조 청장님이 날 구하려다 진천무한테 끌려갔어. 위층에서 폭행하는 소리가 들려. 빨리 올라가자!”

“조연설도 있어?”

엄진우는 깜짝 놀랐다.

어쨌든 예우림을 구하려다 잡혀갔으니 엄진우는 그녀를 구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여 곧장 위층으로 올라갔다.

같은 시각, 스위트 룸에서 조연설은 옷이 갈기갈기 찢긴 채 겁에 질려있었고 진천무는 와인을 들고 감시 카메라를 통해 모든 것을 관찰하고 있었다.

“정 선생 말처럼 진짜 사냥감이 함정에 빠지게 생겼네. 풉, 엄진우. 오늘이 네 기일이구나. 죽어도 묻힐 곳이 없는 기분을 내가 제대로 알려줄게.”

30초 후, 문을 부수고 들어갔는데 진천무는 보이지 않았다.

“뭐지? 이 새끼 어딨어?”

엄진우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렇게 빨리 도망갔다고?

이때 그의 시야에 조연설이 들어왔다.

검은 레이스 브래지어에 섹시하고 완벽한 몸매는 순간 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풍만한 엉덩이와 잘록한 허리, 그리고 시선을 자극하는 검은 스타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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