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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6화

강이진은 댄스 플로어에서 비틀거리며 테이블로 돌아와 휴대전화를 들고 검색어를 클릭했다.

그녀는 오늘 오후 누리꾼들이 조유진에게 쌍욕을 하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때마침 심심하던 찰나에 재미를 볼 겸 인터넷을 검색했는데 조유진의 기사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강이진은 자신이 술에 취해 눈이 침침해진 줄 알고 눈을 부릅뜨고 한참 동안 찾았지만 ‘조햇살', ‘조유진', ‘쇼핑몰'이라는 키워드를 아무리 검색해도 ‘좋아요’가 십여 만개가 넘는 원본 영상을 찾을 수 없었다.

조유진의 의붓어머니가 쇼핑몰에서 칼부림을 해 피까지 봤다. 이런 사회 이슈들이 어떻게 단 몇 시간 만에 갑자기 사라질 수 있단 말인가?

순간 강이진은 눈을 게슴츠레 뜨더니 잠시 생각에 잠겼다.

분명 누군가가 일부러 검색어를 내린 게 틀림없다!

하지만 남을 헐뜯기 좋아하는 일부 누리꾼들은 개인 계정으로 여전히 그 영상을 계속 게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게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너무 피비린내 나는 과격한 영상이라는 이유로 다시 인터넷 관리자에게 삭제되었다. 하지만 반항적 성향이 강한 현대 네티즌들은 그들의 입을 가리려 할수록 뒤에서 더욱 치열하게 논쟁을 펼치고 있었다.

“너무 무서워요, 그 조 무슨 그 여자는 어떤 여자예요? 어떻게 인터넷 내용 자체를 다 가리려 할 수 있을까요...”

“진짜 그 말이 맞을지도 몰라요. 뒤에 스폰서가 있다는 말! 스폰서가 말로는 엄청 대단한 사람이래요.”

“설마 그런 관계는 아니겠죠? 어떻게 인터넷 전체 기사를 아예 다 막을 수 있죠? 완전 대박이네요!”

“그런 관계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그 스폰서는 분명 대단한 인물이에요!”

“조용히 한마디만 하자면 저 영상 속의 잘생긴 남자는 SY 그룹 대표인 것 같아요!”

“대박!”

“SY 그룹 대표면 그 성이 배 씨인 그 대표 맞아요?”

“네네네네, 바로 그 사람이에요! 검색해 보면 얼굴이 나온 인터뷰 영상도 있어요. 그 사람이 확실해요!”

“대박! 스캔들 기사에 조햇살이 스폰서 상대에게 아들을 낳아줄 거라 했는데 그게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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