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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8화

사영은이 이런 상태일 때 사진이 찍혀 뉴스에 보도된다면 영향력은 어마어마할것이다.

하지만 이 시각 정남일 옆에는 다른 사람이 없고 사영은의 상황도 낙관적이지 못하다. 몇초를 고민하다가 정남일은 먼저 사영은을 병원에 데려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차에 시동을 걸자마자 그는 심훈한테 전화를 해서 상황에 대해 보고를 했다.

심훈은 한참 있다가 대답했다.

“알겠어. 사람을 시켜서 처리하라고 할게.”

**

병원에 와서도 사영은은 깨지 못했다.

정남일은 가슴이 조마조마해서 의사더러 사영은에게 정밀한 검사를 해달라고 했다.

결과가 나오자 그는 유난히 걱정되고 난처했다. 온몸에 여러군데가 골절되고 뒤통수는 한쪽이 움푹 패였으며 비장도 파열되었다.

의사는 엄숙한 얼굴을 하고 경계를 하면서 물었다.

“당신이 이렇게까지 때렸나요?”

정남일은 연속 손을 저으면서 말했다.

“아닙니다! 저는 병원에 데려다줬을 뿐입니다! 저도 이 상처가 어떻게 생긴것인지 모릅니다!”

의사는 물었다.

“경찰에 신고는 했나요?”

정남일은 조마조마했다.

“아직요. 병원에 데려오는 일이 더 급한 일이잖아요? 전화할 틈이 없었습니다.”

“먼저 입원하시죠. 후속 치료는 상관과의 의원이 책임질겁니다.”

의사는 더 묻지 않고 안경을 올리면서 간호사한테 사영은을 정형외과로 옮기라고 얘기하고는 간호사를 옆으로 불러내 조용히 타일렀다.

“경찰에 신고를 하세요.”

**

사영은의 신분때문에 정형외과로 이송을 한뒤 정남일은 그녀에게 VIP병실을 안배해줬다. 그리고 간호사의 추천을 받아 말이 많지 않은 간병인을 모셔왔다.

이 모든일을 끝마치지 이미 저녁이 되었다.

그는 시계를 보았다. TD엔터의 작은 방대표와 약속한 시간이 되었다.

그는 간병인한테 당부를 하고는 차를 끌고 약속한 레스토랑으로 갔다.

**

정남일이 떠나자마자 육윤엽은 심유진과 함께 옆병실에서부터 나왔다.

심유진은 크게 다쳤지만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보통사람보다 더 빨리 회복되었다. 오늘 의사는 드디어 그녀가 침대에서 내려와 휠체어를 타고 밖을 돌아다니는것을 허락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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