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538화

연예계의 어두운 면은 일반인들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가끔 폭로된 직장내 성희롱, 바람을 핀 스캔들에 대해서 대중은 혀를 내둘렀지만, 이 업계내에서 이런 일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희열엔테의 남자 연예인들이 저지른 제멋대로인 행동은 대중의 상상밖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해조차 할 수 없다고 표현했다.

더우기 이 연예인들중에는 따뜻하고 부드러움으로 입소문을 탄 남자도 있었고 청순하고 밝은 이미지의 남자도 있었으며 무던하고 착하기로 소문난 남자도 있었다.

이미지가 바닥나고 팬들을 기만하고 낯짝이 두껍다는 등...각종 악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네티즌들은 이 사람들을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청원을 했다.

산하 연예인들한테 이렇게 큰일이 터지니 희열엔터도 책임을 지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음탕소굴, 마약소굴...각종 타이틀들이 붙었다. 경찰서에서도 전문팀을 구성하여 희열엔터 내부에 들어와 더 깊은 조사를 펼쳤다.

조사에 응하기 위하여 희열엔터의 정상적인 운영은 중지될 수밖에 없었고 모든 연예인들은 일을 멈추고 서의 부름을 기다렸다.

이번 일의 영향은 너무 커 각 업계에서 희열엔터와 계약을 해지했고 계약을 맺고 제작팀에 들어간 배우들도 제작팀에서 퇴출당했다.

며칠내에 희열엔터는 위약금만 얼마를 물었는지 모른다. 일부는 물어내지 못해 업계가 재촉을 했다고 한다.

누가 봐도 희열엔터는 망하기 직전이다.

하지만 심훈은 악으로 버티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을 해고하고 파산신청도 아직 하지 않았다.

몇십년동안 연기활동을 중단해 온 사영은이 이 시점에 돌연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왔다. 아마도 심훈이 곤경에 대한 일종의 타협으로 보인다.

심유진은 각종 미디어에서 한편의 연속극을 본 듯 했다.

그녀는 희열적인 감정이 생기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는 불안했다. 예전보다 더 긴장해졌다.

심씨 일가는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들이다.

그들이 구덩이에 더 깊게 빠질수록 그녀가 위험을 맞이할 확률은 더 높았다.

하지만 그녀는 잘못 생각했다.

심씨 일가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하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