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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8화

악의적인 대우를 받았지만 <<산과 바람>>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다운로드수와 사용자수는 국산게임중 탑이었고 데일리 충전 금액도 쏠쏠했다.

매직큐브에서 새 게임을 론칭할 날짜가 다가오자 매직큐브의 공식 계정에서는 사과 성명이 올라왔다. 엔지니어가 큰 기술성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게임론칭이 무제한으로 지연된다는 내용이었다.

매직큐브는 업계에서 이미 바닥이었다.

매직큐브에서 카피한 게임 회사는 수없이 많았다. 이 성명이 나오자마자 적지 않은 게임 회사 오너와 제작사들이 조롱을 했다.

“어느 기업인지 CY의 새 게임을 카피하고 CY보다 먼저 론칭을 할려고 했는데 CY에 뒤통수 맞았네.”

“어느 회사인지 딱 한 마디만 할게.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다.”

“CY에서 카피 당한 기업을 대신해 복수를 해줬네. 현질로 지지를 해야지!”

...

네티즌들은 매직큐브가 <<산과 바람>>을 카피한 줄을 몰랐는데 업계 사람들의 얘기를 듣자, 매직큐브에서 카피를 한 증거를 찾기 시작했다.

매직큐브게임은 아직 정식 론칭하지 않았지만─심지어 내부 측정도 하지 않았지만 홍보계정을 통해 부분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시나리오를 발표한 적이 있었다.

캐릭터 디자인을 보자 <<산과 바람>>에서 알맞는 캐릭터를 찾을수 있었고 시나리오도 <<산과 바람>>과 맞물렸다─한마디로 볼품없는 <<산과 바람>>이었다.

이렇게 되자 유저들은 자발적으로 매직큐브를 보이콧하기 시작했고 트위터에서도 매직큐브보이콧매직큐브파업등 해시태그들이 난무했다.

매직큐브 게임을 다운받았던 유저들도 앱 삭제 스크린샷을 박제하고 앱 마켓에서 그들의 게임에 별 한 개로 평점을 했다. 그리고 각종 부정적인 댓글을 달았다.

“카피게임을 하는 것은 카피행위를 지지하는 것이고 오리지널을 죽이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다운받지 마세요!”

“카피회사는 물러나라!”

“매직큐브는 쓰레기 회사다! 파업하길 빕니다!”

“현질은 매직큐브같은 회사의 장례금이라 치죠. 매직큐브 직원들은 편히 가시길.”

...

이러한 타격 아래 매직큐브의 각 게임의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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