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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화

제로의 매니저들과 인사를 나누고나서 심유진은 간식을 나눠드리면서 조심스레 물었다.

“내가 일하는데 방해하는거 아니야?”

“7시부터 라이브 시작이야.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방해는 무슨.”

제로는 과자를 한봉지 뜯으며 웃었다.

“아까 뭔가 토론하는것 같던데...”

“아니예요.”

제로 매니저인 이율이 고개를 저었다.

“사실 그냥 잡담중이였어요.”

“맞아요.”

제로 담당자인 김이현도 말을 보탰다.

“들키지 않으려고 항상 회의하는척 하거든요.”

심유진은 요즘 애들을 따라가기 바쁜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얘기 하고있었어요?”

심유진이 물었다.

“아리에 bj매니저가 한분 새로 오셨는데 빽있는 집안에서 온것 같더라고요. 지금 신인bj 두명 맡고있는데 팬은 얼마 안되고 게임 실력도 별로인 애들을 데리고 아진쪽이랑 광고를 계약했더라니까요. 광고비만 1년에 몇억이예요.”

이율은 조금 분해보였다.

“아진이 뭐예요?”

심유진은 이쪽에 관해서는 아는게 없었기에 자연스레 브랜드명도 알지 못했다.

“국내에서 컴퓨터 관련된 제품을 가장 잘 만드는 회사예요.”

이율이 설명해줬다.

“제로가 이쪽에 발을 들이고나서부터 키보드며 이어폰, 마우스 그리고 컴퓨터 의자까지 그쪽 회사에서 협찬을 엄청 받았었어요. 제로가 광고도 엄청 많이 해줬었는데 계약얘기는 한번도 안하더니...”

“저번에 아진쪽에서 광고모델은 필요없다고 하지 않았어?”

김이현이 물었다.

“맞아! 그러니까 그 심연희라는 사람이 빽이 있다는거야.”

이율이 눈을 흘겼다.

“심연희?”

심유진은 그들이 말하고 있는 사람이 심연희일줄은 몰랐다.

“왜? 언니가 아는 사람이야?”

제로가 물었다. 심유진은 심연희와 자신의 관계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싶지 않았다.

“어... 그냥 조금 아는 사이야.”

이율과 김이현이 흥미롭다는듯이 물었다.

“그러면 혹시 무슨 빽이 있는건지도 알고계세요?”

“그건 잘 모르겠어요.”

그 둘은 조금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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