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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2화

진시우의 신의 혼은 이미 반투명한 상태를 벗어나서 거의 실체를 보고있는듯 했다.

이제 육지선인이 되고, 신의 혼도 진급하여 원신으로 된다면 그의 실력은 엄청한 도약을 완성할 것이다.

진시우는 얼굴에 화색을 띄며 신의 혼을 회수했다. 신의 혼을 응축해 낸 이상 그는 비단 음신의 능력을 모두 겸비하게 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타인의 몸에 부신할수 있는 능력까지 얻게 된다. 예를 들면 저번에 유수환이 공제당할때처럼 말이다.

당연 신의 혼은 그 한계가 거의 무한히 높다고 할수 있는데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만약 지금의 내가 관은용의 주사술을 상대했다면 아마 금강공으로 방어하지 않아도 되겠네!”

“다음으로는 영기가 많은 곳을 찾는게 급선무야. 아니면 신의 혼을 융합했다 하더라도 육지선인으로 되기는 어려울 텐데...”

진시우는 혼자 중얼대면서 밖에나가 아침끼니를 해결한뒤 곧장 그가 설립한 만양 부동산개발 건설회사에 갔다.

요며칠 낙청영은 회사 일로 정신없이 돌아치고 있던 터였다. 금방 설립한 회사이기도 하고 막강한 자본이 투입되기도 했으니 사원모집도 급급했다.

그러나 사원 모집이 그닥 순조롭지 않았는지 밤을 지새우며 이메일에 보내온 이력들을 확인했어도 여직 맘에 드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수십개의 이메일중 그녀에게 선택된거란 겨우 열개정도 밖에 되지 않았으니 적당히도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강설아는 여전히 낙청영의 비서를 맡으며 캐어해주고 있었다. 그녀는 커피 한잔을 타오면서 말했다.

“낙 대표님, 커피나 마시면서 좀 쉬어요.”

그러나 낙청영은 도리머리를 치며 여전히 이메일을 하나하나 확인하고 있었다.

“않돼, 이정도 인원으로 회사가 정상적인 운영을 할수 없어.”

“그리 급할 필요가 있나요? 이제 8월말이면 금방 대학을 필업한 졸업생들이 대거 인력시장에 유입될텐데요?”

“아니... 우리는 경력직을 뽑는거잖아, 사회초년생들한테 들일 시간이 없다고.”

“아니면 따로 사람을 찾아서 고급 인재들을 물색하는거는 어때요?”

낙청영은 표정이 어두워서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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