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810화

양태하는 담담하게 조진이를 쳐다보았다.얼굴에는 전혀 분노가 보이지 않았다.

"당신이 바로 그 진시우인가?담력이 작지 않고 기세도 좋은데 아쉽게도 결국엔 그냥 대종사일 뿐이네."

진시우는 물었다. "당신은 진무사의 누구입니까?조진이의 상사입니까?"

추원용은 얼굴이 어두워졌다."거기 진씨,이 분은 양태하와 양순찰이다. 충고인데 이분에게 좀 례모있는것이 좋겠다!"

진시우는 추원용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비록 후자가 그에게 준 느낌도 무도천인이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양태하에 비해 너무 차이가 난다.

심지어 강양상회의 그 상노보다도 못하다!

양태하가 말했다."먼저 조진이를 풀어주고 다른 얘기를 합시다."

그러나 진시우는 거절했다:"사람을 풀어주어도 되지만 반드시 먼저 저의 질문에 대답해야 합니다."

양태하는 삼엄한 얼굴로 말했다."젊은이,지금 나랑 조건을 따지겠다는 거야?나를 화나게 한 결과는 네가 감당할 수 없다."

진시우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감당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저 자신의 일입니다. 당신이 말한 것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말을 마치자 그는 발을 들어 조진이의 머리에 올렸다.양태하의 눈빛에는 분노가 스쳐지나갔다.

"죽고 싶구나!"

양태하의 목소리는 번개마냥 순식간에 폭발하여 마치 건물 전체를 관통할 것 같았다.

"푸푸!"

구정숭등 몇몇 대종사들은 동시에 얼굴이 하얗게 질린 뒤 피를 토하며 비틀거렸다.

진시우는 화가 나여 인차 신무력을 목구멍에 모았다.

"호!"

무서운 사후공이 천지를 뒤흔들며 울렸고 공포스럽고 귀청이 터질 것 같았다.

"우악!"

양태하 양쪽에 서있던 조독호과 추원용은 동시에 낯색이 변했다.

조독호는 충격으로 날아가버려 벽에 세게 부딪히고 피가 줄줄 흘렸다.

추원용은 비록 아직 제자리에 있었지만 몸이 격렬하게 들썩이고 피가 그의 입가에서 넘쳐흘렀다.

추원용은 불가사의한 표정으로 진시우를 보면서 마음속으로 거칠고 사나운 파도를 일으켰다.

말도 안 돼!

그는 당당한 무도천인의 고수인데 어떻게 절정대종사의 음파로 상처를 입을수 있는가?

이런 상황은 그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