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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화

"자네는 이름이 뭔가?"

드디어 목숨을 부지한 주진원은 앞으로 오면서 물었다, ZS 그룹의 가주는 진시우한테 아주 공손했다.

"진시우입니다."

주진원은 잠깐 멈칫하더니 목소리를 높이며 말했다. "자네가... 우리 진 팀장이 말했던 진시우인가?"

진 팀장?

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였다. "진준열을 말하는 거죠?"

"시우 님!"

적지 않게 다친 진준열은 후다닥 달려왔다. 주진원 일가가 차에 올라탄 후 그는 바로 진시우를 향해 미친 듯이 달려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운전을 해서 빙빙 돌아온 주진원 일가보다 조금 빨리 도착했다.

그는 진시우와 함께 상대를 물리칠 생각이었지만 손을 쓸 새도 없이 모두 진시우가 처리해 버렸다.

혹시 어젯밤에 겨뤄본 건 그저 "놀이"에 불과했나?

"어르신, 이쪽은 진시우 님입니다. 보다시피 실력이 장난 아닙니다."

이렇게 말하고 난 후 진준열은 허리 굽혀 인사를 했다. "오늘 밤은 정말 감사했습니다!"

만약 주진원한테 문제가 생겼다면 이번 임무는 실패하게 된다, 그러면 그는 아주 무서운 처벌을 받았을 것이다.

"감사는 됐고..."

진시우는 별장을 힐끔 쳐다보며 미간을 찌푸렸다. "이 위험한 사람들이 되도록 우리 가족을 건드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주진원은 바로 정중하게 대답을 했다. "그건 걱정하지 말게. 오늘 밤 일은 아무도 모를 것이네, 자네 가족도 영향받지 않을 걸세!"

"안 그러면 내가 직접 사과를 하러 오지!"

진시우는 꽤 대단해 보이는 어르신이 이렇게까지 말했으니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어르신도 몸조심해요."

진시우는 다시 창틀을 넘어 별장 안으로 들어왔다.

그가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임아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 뭐 하는 거야?!"

진시우는 아무 말도 안 하고 머리만 돌려 2층에 있는 임아름을 바라봤다. "고양이가 들어오려고 해서 내가 쫓아냈어."

임아름은 여전히 의심하는 듯한 표정으로 냉장고에서 사과 하나를 꺼냈다.

"방금 자동차 엔진 소리를 들은 것 같은데 밖에 누가 있어?"

진시우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방금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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