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547화

“중병에 대한 약들은 개발비가 많이 들고 임상시험까지 겹치면 몇 년 뒤에나...”

진시우가 한참 생각을 하고 말했다.

“어떤 약이 시장 전망이 좋은지 알아봐 주시겠어요? 효과가 좋은 약을 처방할 수 있는지도 알아봐 주세요.”

낙청영이 말했다.

“진시우 씨는 돈을 버는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가요?”

진시우가 고개를 저었다.

“저는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 없어요.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목적이에요.”

낙청영은 진시우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진시우가 말했다.

“회사가 커지면 LS 그룹을 도우는데 쓸 거예요.”

낙청영과 강설아는 깜짝 놀랐다. LS 그룹의 보호막?

낙청영은 LS 그룹의 대표 임아름을 생각해냈다. 소문에 그렇게 예쁜 미녀라고 했다.

그녀는 진시우와 임아름이 꽤나 좋은 사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와 보니 그 사이가 평범해 보이지 않았다.

왜 하필?

60조를 동원해 LS 그룹을 보호하는 것에 쓰겠다고? 미쳤어!

낙청영은 임아름이 부러워졌다. 대체 어떤 여자이기에 이 남자가 이토록 환장할까...

낙청영은 이 남자가 자신의 남자였다면 평생 이 남자만 따라다녔을 것이다.

진시우가 그녀의 생각을 읽었다면 아마 깜짝 놀랄 것이다.

조연희의 반도 못 따라가는 손이 많이 가는 임아름. 그녀는 임아름과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믿고 싶었다. 그저 은혜를 갚는것 뿐이라고.

모든 것이 안정되면 자신은 다시 산으로 들어갈 것이다.

운성이 진시우를 찾아와 단 씨 어르신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단 씨 어르신은 죄를 너무 많이 지어 당장 사형에 처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장정남도 실력을 감추고 단 씨 어르신을 도왔으니 사형에 처한다.

하지만 장무사에서는 일을 조용하게 처리하고 싶다고 했다.

진시우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는 장무사가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좋았다.

장무사에서 일을 처리하는 것에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았다.

재미없는 이야기를 하러 온 운성을 진시우는 빨리 쫓아냈다.

그다음 그는 강진웅을 만나러 가 불안해 하는 도한성을 찾아갔다.

도한성은 단 씨 어르신이 잡혀갔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