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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9화

“저는 운전면허증이 없어요. 누가 운전을 할 수 있나요?”

두 여자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석종당이 달려 나와 말했다.

“진 선생! 내가 운전을 하겠네!”

진시우는 거의 환갑이 되는 석종당을 쳐다보았다.

석종당이 말했다.

“내가 나이가 많아도 아직 건강해!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낙청영이 말했다.

“저기... 석 선생님, 설아가 운전을 잘 해요.”

진시우는 석종당이 아주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네 사람은 함께 차를 타고 온양시로 떠났다.

그가 떠난다는 소식을 들은 장홍서는 모든 일을 제쳐두고 진시우의 차가 안전하게 청양시를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왔다.

운성이 속해있는 6팀도 직접 배웅을 했다. 누군가 습격을 한다면 6팀이 직접 처단할 것이다.

호태우도 자신의 부하들더러 얌전히 있으라고 했다. 진시우가 청양시를 빠져나갈 때까지.

강진웅과 하영재 두 사람은 함께 창밖을 쳐다보았다. 두 사람의 시선이 향한 곳은 바로 온양시였다.

“온양시에 대운이 닥쳤네.”

강진웅이 말했다.

곁에 있는 하영재도 고개를 끄덕거렸다.

“우리 청양시에는 왜 그런 운이 없을까.”

강진웅이 말했다.

“하 씨 가문에 그런 운이 없는 거지, 우리 와이프가 얼마나 노력했는데.”

“왜 좀 더 노력하지 않았어!”

그의 말을 들은 하영재는 화가 치밀었다. 왜 그런 부인을 만나서!

이제 어떡하지? 일은 이미 벌어졌다.

강진웅은 웃음을 걷우고 한숨을 쉬었다.

“일이 마무리되면 구미시에 가봐야 돼. BZ 그룹을 잘 부탁해.”

하영재가 물었다.

“왜? 네가 지키지 않고? 진시우가 직접 부탁했잖아.”

강진웅은 고개를 저었다.

“장홍서가 청양시 물갈이를 하고 있어. 시장이 진시우한테 큰 빚을 진 거야.”

“BZ 그룹은 그가 잘 지켜볼 거야. 절대 일이 터져서는 안돼.”

“내가 듣기로는 진시우가 청양시에서 많은 사람들의 심기를 건드렸다고 했어. 구미시 태 씨 가문, 그리고 장홍서의 단 씨 어르신...”

하영재가 말했다.

“태 씨 가문은 그렇게 대단한 가문이 아니잖아? 진시우는 태 씨 가문을 무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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