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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화

이튿날 아침, 진시우와 천동은 사람들을 데리고 JH 건설로 왔다.

회사 쪽에서는 임아름이 먼저 연락을 했다.

"양 대표님 안녕하세요, 저는 LS 그룹의 임아름이에요."

"오! 임 대표!" 양신은 웃으면서 전화를 받았다. "임 대표가 이 시간에 어쩐 일로...?"

4팀의 생사존망과 관련된 일이라 그녀는 아주 부드럽게 말을 꺼냈다. "양 대표님, 저희가 함께 진행했던 저번 프로젝트는 이미 완벽하게 끝났어요."

"제가 사람 두 명을 보내 계약서를 들고 갔..."

이 말을 들은 양신은 임아름의 말을 끊으면서 말했다. "임 대표, 그건 좀 어렵겠는데. 내가 요즘 돈이 모자라서 말이야."

"며칠만 더 주면 안 될까? 우리가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그 정도도 못해주는 건 아니겠지?"

임아름은 인내심 있게 대답을 했다. "당연하죠, 하지만 저희는 이미 반 년이나 기다렸어요. 그래서 말인데 사인이라도 해주시면 안 될까요?"

양신은 불만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이건 또 무슨 뜻이야? 설마 내가 돈을 안 갚기라도 할 가봐?"

"저는 그런 뜻이 아니라..."

"임 대표, 나는 목재 장사부터 시작했어. 온양시의 건축 분야에서는 내가 제일 빠삭하다고."

임아름은 얼굴색이 삭 바뀌었다, 이게 바로 그녀가 걱정하던 일이었다!

양신이 말한 대로 그는 온양시에서 꽤 크게 장사를 하고 있었다, 아마 이쪽 분야에서 그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혹시라도 양신의 미움을 샀다가는 LS 그룹쯤은 쉽게 보낼 수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반 년 동안이나 돈을 재촉하지 못했다.

"대표님, 화내지 마세요, 저희도 그렇게 생각해요. 저는 그냥 대표님이 먼저 사인을 하시고 제가 개인 돈으로 프로젝트를 끝낸 후 대표님이 저한테 4억을 갚는 건 어떤가 물어보려고..."

이 말을 들은 양신은 버럭 화를 냈다. "도대체 나를 뭐로 생각하는 거요!!"

이렇게 화를 낸 양신은 바로 전화를 끊었다.

얼굴색이 어두운 임아름도 이를 꽉 깨물고 있었다!

"빚을 낸 놈이 제일 당당하네!"

...

JH 건설.

양신은 핸드폰을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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