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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화

대표 사무실 옆의 응접실.

임아름과 장홍원은 아주 유쾌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진시우 덕분에 장홍원은 임아름한테 아주 친절하게 대해줬다.

하지만 장홍원은 시간을 너무 오래 뺏지 않고 반 시간쯤 얘기를 나누다가 돌아갔다.

장홍원을 보내자마자 임아름은 이 좋은 소식을 알리기 시작했다. "아빠, 회사 이제 괜찮아요! 장 팀장이 방금 찾아왔어요."

"나도 소문 들었어, 그나저나 장 팀장이 너를 왜 도와줬는지는 알아?"임아름은 잠깐 멈칫하다가 대답했다. "저도 물어봤어요, 그러니 고명이가 너무 비겁한 사람이라 참을 수 없어서 그랬다고 하던데요..."

임하운은 의혹스러운 듯 물었다. "그것뿐이야?"

"저한테는 그렇게 말했어요..." 임아름도 의혹스럽긴 마찬가지였다.

"그래... 방금 질량 검사팀의 팀장 몇 명이 전화 와서 사과를 하더구나, 어젯밤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고 말이다. 덕분에 프로젝트에는 문제가 없겠어."

"다행이네요!" 임아름은 여전히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 "근데 육성준은... 너무 가증스러워요!"

그렇게 한창 얘기를 나누고 있을 때 임하운은 시간을 힐끔 봤다. "너도 준비를 해야겠다. 육현철이 이사회를 연다는데 또 무슨 짓을 꾸미려는지 모르겠구나."

육현철, 그는 육성준의 아버지이자 회사의 2대 주주이다.

...

점심 휴식이 끝난 후, 항목 4팀.

천동이 자리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임아름의 보조 이희주가 들어왔다.

"진 팀장님, 임 대표님이 부르십니다."

"그래요, 바로 갈게요!"

천동은 임아름이 자신을 왜 찾는지 약간 의혹스러웠다, 그래서 그는 후다닥 대표 사무실로 찾아갔다.

"큰아버지! 아름 누나!"

얼굴색이 어두운 부녀를 보고 천동은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것 같았다.

임아름은 약간 짜증 섞인 말투로 이렇게 말했다. "JH 건설 쪽에 아직 4억 정도 못 받은 돈이 있는데 육현철이 굳이 4팀더러 받아오라고 했어."

천동은 흠칫하면서 대답했다. "양 대표님이 쉬운 사람이 아닌데..."

임아름은 화를 내면서 말했다. "육현철 부자는 왜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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