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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화

임영진은 임호군 일가를 위해 이곳까지 왔다.

천용 그룹이 지금만큼 자랄 수 있는 것에는 그의 투자를 빼놓을 수가 없다.

그 목적은 LS 그룹의 발전을 막고 적당할 때 합병하기 위해서이다.

아쉽게도 오천용은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다. 한양 투자가 LS 그룹에 합병될 것 같으니 임 씨 일가는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었다.

한양 투자는 아주 유명했다!

자금, 세력, 인맥, 자원 등 여러 방면에서 아주 우수했다.

한양 투자의 도움을 받을 수만 있다면 천용 그룹은 LS 그룹을 완전히 삼킬 수 있을 것이다.

구미시의 임 씨 가문은 LS 그룹의 발전을 용납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임영진을 이곳으로 보냈다.

임영진도 맹목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았다. 그는 먼저 LS 그룹과 천용 그룹 사이의 관계에 대해 조사를 했다.

자고로 지피지기 백전백승인 법이다.

"그럼 곽동현을 없애고 오천용을 데려와."

길게 말하기 싫었던 임영진은 짧게 명령만 내렸다, 중년 남자는 바로 밖으로 나갔다.

그들은 오천용의 생사를 전혀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오천용은 온양시에 대해 아주 잘 알았다, 임영진은 더욱 많은 정보가 필요했다.

먼저 계획을 세우고 나서 움직이는 게 임영진의 방식이었다.

그는 핸드폰을 꺼내 임아름의 사진을 봤다.

"이렇게 예쁘게 생긴 아이가 내 사촌 동생이라니... 아쉽군."

그러자 또 진시우가 잇달아 떠올랐다.

"미련한 자식이 감히 우리 집안일에 끼어들어? 살고 싶지 않은가 보네?"

그의 눈빛은 아주 차가웠다.

"됐어, 허수아비 따위에 신경을 쓸 필요는 없지."

임영진은 바로 임아름한테 전화를 걸었다.

...

임아름과 임하운은 병원에 가고 있었다.

이때 임아름의 핸드폰이 갑자기 울리기 시작했다, 핸드폰 화면에 뜬 것은 구미시의 번호였다.

구미시에 아는 사람이 없는 임아름은 약간 멈칫했다.

그리고 바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임아름입니다."

"사촌 동생, 내 목소리 알아듣겠어?"

임아름의 표정은 완전히 굳었다, 그녀는 몸을 떨면서 이렇게 말했다. "임, 임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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