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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4 화

원아는 임신 테스트기를 소은에게 건넸다. 걱정되는 마음에 바로 가지 않고 화장실 문 앞에 서 있었다.

소은의 상태가 정말 안 좋아 보였기 때문이었다.

잠시 후, 소은이 화장실 문을 열었다.

임신 테스트기를 든 소은이 손이 떨리고 있었다. 얼굴은 창백하다 못해 죽은 사람처럼 보였다.

원아는 임신 테스트기에 빨간 줄이 두 개 나타나 있는 것을 한눈에 알아봤다.

원아의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렸다. 머릿속이 복잡했다.

“언니…….”

회사에서 일한 지 오래되었지만, 한 번도 소은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소은이 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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