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735 화

퇴근 시간이 겹친 도로 위로 차가 가득했다.

소남의 격려에 힘입어 원아가 드디어 시동을 걸었다.

몇 번 안 해 본 운전이지만, 원아는 운전석에 앉을 때면 평소보다 몇 배나 더 조심스러워졌다. 본인에 의해서든 타인에 의해서든 사고가 난다는 건 두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원아가 아직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하나 있었다. 거의 모든 차가 원아가 운전하고 있는 차를 발견하는 즉시, 멀리 피한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비싼 차와 접촉 사고라도 난다면 큰일이었다. 조금만 상처를 내어도 보통 차 한 대 값은 넘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큰 위험부담을 안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