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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1 화

영은은 기분이 나빠져 종료 버튼을 눌러 전화를 끊었다.

영은이 전화를 끊고 나자, 장인숙에게서 다시 전화가 걸려 왔다. 이번엔 소남의 핸드폰이었다.

소남은 무뚝뚝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무슨 일이에요?”

장인숙이 호들갑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방금 영은이가 너한테 전화했지? 지금부터 엄마 말 잘 들어. 영은이가 도와주면 방화 사건 처리가 훨씬 쉬워질 거야. 영은에게 좀 더 잘 해 줘. 영은이 생각보다 좋은 아이야. 집안도 좋고, 얼굴도 예쁘고 말이야.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너를 좋아한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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