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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2 화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깬 원아가 시간을 확인했을 땐 오전 8시였다. 이미 소남이 출근한 뒤였다.

아래층 화장실에서 세수를 마치고 나온 원아는 거실에 누군가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인숙이 원아를 보며 꾸짖었다.

“지금이 몇 신데 이제 일어나? 소남인 회사일 때문에 정신이 없는데, 어떻게 넌 여태껏 잠을 자니? 내 아들이 어찌 되든 관심이 없구나! 네가 문씨 집안에서 살고 있지 않은 게 정말 다행이지 뭐냐. 너 같은 며느리를 들였다면, 난 벌써 채수분한테 비웃음거리가 되어 죽고 말았을 거야. 너 같은 여자가 우리 아들이랑 살 수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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