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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3 화

원아가 소은을 살살 달랬다.

“언니, 전 다른 뜻 없어요. 단지, 지금 언니 증상이 제가 처음 임신했을 때와 너무 비슷해서 그래요. 제 말에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결국 언니 몸이잖아요. 병원에 가서 검사 받고 나면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확실히 알 수 있으니까 권하는 거예요.”

원아는 자신이 처음 임신했을 때의 두려움과 막막함을 떠올렸다. 결혼도 하기 전에 임신했을 때 어떤 결과를 감당해야 하는지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처음 대리모가 되었을 때, 원아는 아이의 아빠가 소남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다만, 머릿속으로 어떤 형편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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