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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1화

하지만 실제로 이 무리들은 잔인하기 짝이 없다.

세력을 믿고 사람을 괴롭히는가 하면 사람들의 목숨을 하찮은 잡초같이 생각해 살인을 함부로 한다.

할아버지 소천학이 선두로서 중심을 잡지 않았더라면 벌써 난장판이 되었을 것이다.

지금은 할아버지의 생사를 알 수 없으니 아무도 이 교만 방자한 자들을 제압할 수 없다.

소정아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라도 사형이 무사히 떠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부님과 아직 만난 적이 없는 스승을 만날 면목조차 없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좀 지나 하나의 보온 통이 백초당 직원들에 의해 소씨 가문 사람에게 배달되었다.

소명우는 직접 탕약을 쏟아내어 소천학의 입에 넣었다.

“자식, 이따가 또 무슨 할 말이 있는지 보자고!”

남덕구는 득의양양해 했다.

그가 안성시에 온 첫날, 소씨 가문의 어르신을 치료해준 영광은 그가 백초당에서 자리를 잡기에 충분했다.

동시에 여정수 같은 실력자들이 그를 괄목상대하게 했다.

탕약이 들어가면서 소천학의 창백하던 안색이 금세 좋아졌다.

효과가 아주 빨랐다.

그의 차가운 팔다리도 점차 정상체온으로 회복하기 시작했다.

이 장면은 소씨 집안의 많은 사람의 찬사를 받았다.

“이것 봐, 효과가 너무 확연하지 않아? 정말 신기하네?”

“남씨 신의는 북태두의 제자답게 윤창석 스승의 진수를 모조리 전수한 모양이네. 정말 청출어람이야.”

“어르신께서 이제는 살았네. 탕약 한 첩으로 모든 사람이 속수무책인 병을 고칠 수 있다니!”

“정말 의술이 뛰어나셔! 신의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아.”

많은 사람의 칭찬 소리에 남덕구는 자신도 모르게 들떴다.

여정수도 뭔지 모르게 기분이 좋았다.

남씨 신의는 그가 데려온 것이니, 이 인정은 자연히 그에게 돌아가리라 생각했다.

여정수는 나중에 소씨 댁에 가면 그들은 분명히 자신에게 예의를 차리리라 생각했다.

오전에 그 일로 인한 약간의 불쾌함을 여정수는 너그럽게 없던 일로 넘어갔다. 그는 남덕구의 활약에 매우 만족했다.

남덕구는 의기양양한 나머지 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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