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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0화

”태후는 실증이 없습니다. 동서는 이미 죽었기 때문에 증언도 없습니다. 설사 그들이 증거를 위조하려고 해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필경 섭정왕은 지위와 명망이 높고, 신분도 남다른 분입니다. 그들이 만약 증거를 위조하려면 반드시 합리적이어야 하고 빈틈이 없어야, 조정의 그 많은 대신들을 속일 수 있습니다.”

“그래야 부진환을 죽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이 증거를 위조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 때문에 부진환은 대뢰에서 당분간 안전할 것입니다.”

“다만, 육체의 고통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대뢰에서 형벌을 가하지 못하도록 황제께서 명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부경리는 낙청연의 분석을 듣더니, 그제야 다소 안정됐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말했다: “대뢰 쪽은, 내가 황상을 찾아뵙겠소.”

낙청연은 생각하더니, 계속해서 말했다: “그들이 증거를 위조하기 전에, 그들의 약점과 증거를 찾으면, 그들을 핍박하여 부진환을 풀어주게 할 수 있습니다.”

부경리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물었다: “하지만 지금 셋째 형이 이미 대뢰에 갇혔으니, 황궁은 지금 그들의 손아귀에 있소. 어떻게 증거와 약점을 찾는단 말이오?”

낙청연은 미간을 찡그리며 깊이 생각하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제가 수희궁에 다시 다녀오겠습니다. 당신과 황상은 방법을 생각하여 태후를 수희궁에서 나가게 해주십시오.”

부경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응했다: “좋소.”

바로 뒤에 부경리는 황상을 찾아가 상의했다.

낙청연은 침상 옆에 앉았다.

태상황은 약간 걱정되었으나, 이토록 침착하고 냉정하며 총명한 낙청연을 보고는 한시름 놓았다.

낙청연은 참지 못하고 물었다: “태상황, 이궁의 난은 정말 여비가 일으킨 것입니까?”

태상황의 안색이 약간 어두워졌다.

이런 금기를 낙청연은 감히 그 앞에서 물어보다니, 간이 보통이 아니다.

낙청연은 즉시 해명했다: “오늘 태상황을 암해한 배후를 찾아냈습니다. 그녀는 동서라고 합니다. 분명 태후의 사람이지만, 그녀는 여비를 위해 복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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