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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4 화

하지만 응답을 얻지 못했다.

서이찬이 다시 한번 소리쳤지만 역시 아무도 대답도 없었다.

“흥! 주제를 모르는 놈, 한번 내 화를 받아봐!”

“용호쌍형!”

서이찬의 소리가 하늘 높이 울려 퍼졌다.

그가 몸을 가볍게 흔들더니 강한 포스를 뿜겼다.

하늘을 찌르는 듯한 기세가 마침내 응집되었다. 어느덧 형태를 갖추면서 거대한 용과 맹호가 되어 몸 주위에 맴돌았다.

광기 어린 기세가 모래와 자갈을 휘몰아쳐 별장을 겹겹이 에워쌌다.

하늘과 땅이 점점 변해갔다.

어떤 사람은 이 아우라를 견디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털썩 무릎을 꿇었다.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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