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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4화

서강빈은 살짝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성회 진성 그룹? 되게 대단한 그룹이에요?”

서강빈은 몇 년간 상업계에 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는데 성회의 큰 그룹들에 대해서는 더 말할 것도 없었다. 주민정은 소개하기 시작했다.

“진성 그룹은 성회에서 5위안에 드는 큰 그룹입니다. 시가가 11조가 넘었고, 상장회사입니다. 국내와 해외에서 주로 약품, 건강 기능 식품과 피부관리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그 그룹의 하 대표님이 저희와 협상하고 싶어 하는 부분이 바로 저희의 정빈 마스크팩을 전국적인 범위내에서 판매하고 수출하는 것에 대한 세부적인 합작 내용입니다.”

서강빈은 고민하다가 물었다.

“민정 씨 생각은 어때요?”

주민정은 잠깐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대표님, 솔직히 말하면 진성 그룹의 실력이 대단할 뿐만 아니라 제일 중요한 것은 수출 판매하는 경로 중에 그들이 전국의 절반을 먹고 있다는 것이에요. 그들과 협력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알겠어요. 준비하고 저녁에 저도 함께 가요.”

서강빈은 담담하게 말하고는 한마디 더 보충했다.

“거기에 가서는 내가 민정 씨의 보조라고 하세요.”

“알겠습니다.”

주민정이 대답했다.

저녁 7시, 주민정과 서강빈은 호화로운 금룡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이번에 성회 진성 그룹의 하 대표 일행을 접대하기 위해 주민정은 특별히 신경 써서 여기로 정했는데 여기는 송주의 대표적인 건물이기 때문이다. 문 앞에 있는 거대한 금색 용머리는 아주 멋진 장관이었다.

주민정과 서강빈이 문 앞에서 반 시간 넘게 기다렸는데도 그들의 그림자조차 보지 못했다. 서강빈은 살짝 미간을 찌푸리며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원칙대로라면 합작을 논의하는 이런 식사 자리에서는 지각하면 안 되는 것이었다. 주민정도 살짝 미간을 찌푸리며 서강빈에게 해명했다.

“성회에서 오시느라 차가 많이 막히나 봅니다.”

서강빈은 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일 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잠시 후, 호화로운 차들이 문 앞에 서더니 4, 5명이 되는 사람이 내렸고 제일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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