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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5화

중년 남자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그들을 향해 손을 뻗었다.

그러자 무서운 힘이 사방팔방에서 밀려왔다.

서현우는 즉시 소유연을 곁으로 끌고 만문방패로 막아냈다.

찰칵-

소유연의 몸에 있는 골격은 무거운 짐을 감당할 수 없는 소리를 내며 얼굴에 고통스러운 기색이 가득했다.

서현우는 소유연보다 훨씬 낫지만 괴로워 이를 악물고 혈살의 힘을 전면적으로 재촉했다.

회백색의 긴 머리가 핏빛으로 변하여 두 눈이 선홍색으로 변했다.

“찢어!”

서현우는 모든 힘을 다해 단칼에 베어냈다.

찰칵-

허공에 무엇이 찢어진 듯 눌려 터질 뻔한 소유연은 온몸이 나른 해져 바닥에 누워 숨을 헐떡였다.

생경 강자 앞에서는 소유연은 도망조차 갈 수 없다.

“응?”

중년 남자는 의아해했다.

입도경 중기에 접어든 녀석이 뜻밖에도 자신의 통제력을 깨뜨릴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극도의 살벌로 중년 남자를 경악하게 했다.

“그래! 어디 한 번 해봐!”

중년 남자는 손바닥을 주먹으로 바꾸어 한 방에 몰아쳤다.

쾅-

그러자 지면이 가볍게 떨렸다.

서현우는 그대로 날려가 산 벽에 부딪혀 쓰러졌다.

부서져야 할 산 벽이 뜻밖의 명문이 떠오르며 서현우가 부딪쳐 온 힘이 풀렸다.

산 벽은 조금도 손상되지 않고 먼지만 조금 떨어졌다.

“푸!”

서현우는 선혈을 내뿜었다.

만문방패도 유지할 수 없어 사라졌다.

“이봐, 정체가 뭐야? 여긴 어떻게 온 거야?”

중년 남자는 냉담하게 서현우를 쳐다보며 물었다.

‘토씨 하나까지 사실입니다.”

서현우는 숨을 헐떡이며 대답했다.

“내가 네 말을 믿을 거 같아? 밖에는 7급 흉수 연옥 엘비스가 도사리고 있는데, 입도경 중기 밖에 안되는 녀석이 무존경 여자애를 데리고 쳐들어올 수 있을 거 같아?”

“믿거나 말거나.”

서현우는 할 말이 없었다.

7급 흉수, 그것은 자아경 강자와 동등한 존재이다.

그러나 서현우와 소유연이 이곳까지 쫓겨오는 동안 확실히 보지 못했다.

“그럼 죽어.”

중년 남자도 분명히 인내심이 있는 사람은 아니다.

서현우를 데리고 돌아가 천천히 고문하고 핍박할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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