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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5장

진아람은 잠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2000억.

그것은 보통 사람들이 평생 도달하기 어려운 광대한 숫자다!

서현우가 어제 마동우로부터 5000억을 받아 그녀에게 주었고, 2000억을 내놓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그냥 진백소의 청구서를 내놓는 것에 대해 진아람은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러나 그렇지 않으면 진백소는 감옥에 갈 것이다.

진아람의 마음속에서, 돈과 이익, 권력과 명예 등 외부의 것들은 혈연보다 중요하지 않다.

그녀는 진백소가 어린 것이라고 생각했고, 주영훈에게 속아 넘어간 것은 용서할 수 있다.

이 기회를 통해 진백소가 아람솔 집단을 떠나게 할 수 있다면, 그것도 크게 손해는 아닐 것이다.

그리고 그 가치 2000억의 불량품이 반드시 다른 용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때, 서현우가 차를 들고 와서 테이블에 놓고, 진아람 옆에 앉아서 웃으며 말했다.

"삼촌, 백소가 그저 성과를 내기 위한 것만은 아니지 않나요?"

"무슨 말이야?"

진개군이 분노했다.

"서현우, 이 일은 너와 상관없어! 우리집 일에 참견하지 마!”

"그래, 너 아직도 진씨 가문의 사위가 아니잖아? 너는 그저 아람에게 의지해서 먹는 무능한 사람이야, 입 다물어!”

진개군의 아내가 비난했다.

서현우가 웃었다.

"우리 모두가 아람에게 의지해서 먹는 사람들이니, 그것을 가지고 뭐라 하지 맙시다."

"무슨 말이야?"

이 말이 나오자, 모두가 분노하였고, 진개해와 조순자, 심지어 진 노마님까지도 서현우를 보는 눈빛은 마치 사람을 먹을 듯했다.

진아람은 조용히 서현우의 발을 밟았고, 불만스러운 눈길을 보냈다.

서현우는 어깨를 으쓱하고, 얌전히 입을 다물었다.

"아람, 이 일은 백소가 잘못했어. 우리가 모두 한 가족이니, 백소를 도와줘. 그녀는 앞으로 열심히 일하고 너에게 보답할 것이고, 나와 너의 삼촌도 일자리를 찾아 나가려고 생각하고 있어. 우리는…….”

진개군은 원래 돈을 갚으려고 했지만, 지금의 상황을 생각하면, 이 2000억은 실제로 갚을 수 없을 것 같다.

옛날에 진씨 가문이 대가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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