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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7화

“남한그룹에 무슨 일이 있어?”

임서우는 긴장한 표정으로 물었다. 자기가 없는 동안 남한그룹에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니겠지?

“아이고! 긴장하는 모습 좀 봐. 별일 없어. 그냥 장난친 거야. 남한그룹은 그대로지. 서울에서 남한그룹보다 더 큰 그룹을 찾을 수 없어. 우리가 전에 제주도에서 찍은 영상을 홍보한 후 업무가 더 많아졌어. 이런 추세라면 남한그룹은 반드시 드래곤 네이션 남부에서 가장 큰 그룹이 될 것이야!”

신수아는 흥분하여 말하기 시작했다. 임서우는 그런 그녀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지금의 그녀는 너무 매력적이고 자신감 있고 또 아름다웠다.

임서우가 넋을 놓고 바라보자 신수아는 하던 말을 머뭇거렸다.

“자기야, 내가 말을 좀 많이 했지?”

“아니. 회사를 이렇게 잘 운영할 줄이야. 나는 네가 너무 자랑스러워.”

임서우는 웃으며 말했다.

“아니야. 나는 크게 한 게 없어. 이윤아 대표님이 많이 도와주셨어! 그리고 자기도 많이 도와줘서 그런 거야.”

신수아는 겸손하게 말했다.

그녀는 남한그룹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임서우의 공로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 기간에 임서우는 많은 업무를 처리하면서 남한그룹 계열사의 규모를 넓혀갔다.

지금의 남한그룹은 드래곤 네이션 남부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자기야, 나는 자기가 너무 좋아. 내가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

신수아는 임서우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으며 애교를 부렸다. 이 순간 그녀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라고 느껴졌다. 그녀는 자신이 전생에 나라를 구해서 임서우에게 시집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바보! 내가 너한테 잘해주지 않으면 누구한테 잘해. 너는 내 와이프인데!”

임서우는 신수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었다.

예전 그녀가 임서우를 진심으로 도와줄 때부터 그는 신수아를 자기 여자라고 찜했다.

그리고 반드시 그녀에게 잘해줄 거라고 다짐했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서로를 바라봤다. 그 순간 공기마저도 핑크색으로 물드는 것 같았다.

임서우는 고개를 숙이고 그녀의 이마에 키스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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