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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5화

제주도에서 주씨 가문을 모르면 간첩이다. 주씨 가문은 제주도에서 가장 센 가문이다.

감히 주씨 가문의 미움을 사려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주태운은 여자를 갖고 노는 것을 좋아하고 마음이 모질고 잔인하며 소심하기로 유명한 부잣집 도련님이였다.

누가 그를 건드리면 그 끝은 분명 처참할 것이다.

“손님, 아니면 다른 웨딩드레스를 구매하시는 건 어떨까요. 이 주 도련님은 제주도에 세력이 엄청나요. 손님분께서도 저분께 미움을 사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장님은 나서서 작은 소리로 말했다.

“들었지? 역시 사장님이 뭘 좀 아시네. 너 같은 놈은 나한테 상대도 안 돼. 그러니까 바닥에 돈이나 줍고 꺼져!”

주태운은 득의양양하게 말했다.

“응? 네가 뭔데?”

임서우는 조금도 흔들리는 기색 없이 담담하게 웃었다.

“자식아, 죽고 싶어 환장했지. 믿거나 말거나 내가 너 여기서 네발로 기어 나가게 해줄게!”

주태운은 주먹을 휘두르며 말했다.

하지만 그의 주먹이 임서우한테 닿기도 전에 눈앞이 어두워지고, 이내 뺨이 빨개졌다.

곧이어 주태운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그의 코는 비뚤어져서 피가 줄줄 흘러나왔다.

순간 가게 안의 모든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기어서 나가야 할 사람은 너지.”

임서우는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신수아를 돌아보며 온화한 말투로 말했다.

“여보, 어서 피팅룸에 가서 웨딩드레스를 입어봐.”

신수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사장님은 쇼윈도에서 웨딩드레스를 꺼내 신수아를 데리고 피팅룸으로 향했다.

신수아는 하찮은 주태운이라는 자를 상대하기도 귀찮았다. 주태운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찾아와 귀찮게 굴려 했지만, 번마다 임서우가 나서서 해결했다.

“이 겁도 없는 놈이! 감히 나를 때려?”

주태운은 바닥을 짚고 일어나 목청을 높였다.

가게 안의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고 모두 벙어리처럼 소리도 내지 못했다.

또 무슨 끔찍한 일이 벌어 질지 몰라서 그들은 가게를 서둘러 탈출하려고 했다.

사장님은 어쩔 줄 몰라 했다. 만약 주씨 가문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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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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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갈수록 내용이 지루해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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