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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화

그런데 신수아에게서 먼저 전화가 걸려왔고 임서우는 즉시 전화를 받았다.

“수아야, 왜 아직도 안 돌아와?”

임서우는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당신 아내는 내 손에 있어!”

수화기 너머에서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임서우는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았고 뭔가 나쁜 예감이 들었다.

“당신 누구야? 왜 내 아내를 잡았어! 목적이 뭐야?”

임서우는 침착하게 물었다.

“나는 청용파의 또 다른 우두머리 윤천웅인데, 지금 당신의 아내가 우리에게 잡혀 있어!”

윤천웅이 말했다.

임서우는 조금 놀랐다. 청용파 사람들이 신수아를 공격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당신의 목적이 뭐야?”

임서우가 다시 물었다.

“당신이 아내를 구하러 올 건지 안 올 건지 보려고?”

윤천웅은 일부러 그렇게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임서우는 이미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차렸다. 그들은 임서우를 유인해서 그를 공격하기 위해 함정을 설치한 것이었다.

“위치가 어디지?”

임서우가 침착하게 물었다.

“북부 외곽의 폐 건물, 정확한 위치를 보내줄게!”

윤천웅이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으려는 순간 누군가 날카로운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다.

“어서 날 풀어줘! 임서우, 오면 안 돼! 여긴 너무 위험해! 날 내버려 둬!”

신수아의 목소리가 임서우의 귀에 들렸다.

신수아의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임서우는 이미 청용파가 신수아를 납치한 것을 확신했다!

아내가 적의 손에 넘어갔으니 불바다에 뛰어 들어가더라도 찾아가야만 한다!

“그리고 경고하는데, 다른 사람을 데려온 것이 발각되면 당신 아내는 살지 못할 거야. 그러니 혼자 오는 게 좋을 거야!”

윤천웅이 말했다.

그는 임서우의 옆에 김서윤이라는 강력한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몸 동작이 날쌜 뿐만 아니라 총도 잘 다뤘다. 윤천웅은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확인하고 싶었다. 그는 당연히 임서우가 김서윤을 데려 올까 봐 걱정했다.

그러나 이훈의 계획은 하나씩 돌파하는 것인데 먼저 임서우를 처치한 다음 그의 주변 사람들을 처리하는 것이었다!

“너희 쓰레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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