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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화

임서우는 혼자서 신수아를 구하러 갔다. 분명 힘든 싸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손에 맞는 무기를 골라야 했다!

하지만 그는 평소 총을 몸에 지니는 것을 싫어했다.

김서윤에게 총이 있었지만 임서우는 이 일을 김서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 김서윤이 이 상황을 알게 되면 반드시 따라오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때 임서우는 갑자기 조란희의 유물을 정리할 때 상자에 조란희가 젊은 시절 여군이었을 때의 무기였던 칼이 있었다는 것을 떠올렸다.

비록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칼날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이 칼을 가지고 양어머니의 복수를 하고 악의 세력을 제거하는 것도 그녀의 영혼에 대한 위로라고 할 수 있다!

임서우는 조란희의 유품에서 그 칼을 찾아냈다!

“쓱~”

상자에서 칼을 꺼내자 칼에서 울리는 소리가 났다.

이 칼은 무게도 무겁고 칼날도 엄청나게 날카로웠다!

조명 아래서 더욱 빛이 났다!

임서우는 칼을 들고 침실 밖으로 걸어 나갔고, 이때 장서윤은 마침 급한 일을 마치고 몸을 움직이고 싶어서 걸어 나왔다.

“임서우! 그 칼을 들고 살기를 내뿜으며 뭐 하려는 거야?”

장서윤은 우연히 칼을 들고 있는 임서우와 마주치자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서윤 씨랑은 상관없으니 집에 있어요.”

임서우는 무표정하게 말했다.

“혹시 사람을 죽이려는 거야?”

장서윤은 호기심에 물었다.

“내가 뭘 하든 서윤 씨가 상관할 바 아니에요.”

임서우는 지금 장서윤과 쓸데없는 이야기를 할 시간이 없었고, 서둘러 신수아를 구하러 가고 싶었다.

장서윤은 임서우의 단호한 어조를 듣고 약간 불안한 표정을 지으며 속마음을 더욱 확신했다.

“임서우! 그만해. 계속 사람을 죽이면 안 돼! 넌 지금 증오에 사로잡혀 있어. 네 양어머니가 살해당한 것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서 매우 힘든 일이지만, 너는 이 사실을 직시해야 해. 정신을 잃고 계속 사람을 죽이면 안 돼!"

장서윤은 그를 설득했다.

시간은 계속 흘렀고 임서우는 장서윤을 신경 쓰지 않고 곧바로 별장을 떠났다.

그가 밖으로 나가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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