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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5화

친구라니, 그는 어릴 때부터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생각했다.

그들보다 똑똑하고 그들보다 학식이 있으며 친구를 사귈 가치도 없다고 생각했다.

오랜 세월이 흘러, 이름을 듣고 그에게 병을 치료하고 약을 처방해 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들 외에 그도 정말로 친구가 별로 없다.

지금 노인 앞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졸열한 거짓말이다.

“제가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진자로 혈을 찌를 줄 알아요? 도대체 어떤 사람인데, 이렇게 대단합니까?”

다른 고민을 하지 않고 마음속의 의혹을 직접 물었다.

원노인은 담담하게 웃었다.

“대단? 넌 늘 여자가 훌륭하지 않다고 여겨왔잖아. 근데, 대단한거 같아?”

“그...... 대단한 건 아니고 그냥 좀 신기하잖아요...... 과학적으로 설명하기도 어려우니신기하죠.”

몇 마디 억지로 논쟁했지만, 실은 마음이 약간 흔들리기 시작했다.

‘한소은이 대단하지 않아?’

‘아니, 그와 반대로 대단한 여성이긴 하지...... 이교수님의 신임을 얻고 혈을 두어번 찌르더니 난 움직일 수도 말을 할 수도 없고 게다거 오랫동안 성과도 없었던 실험이 성공했잖아...... .’

이런 여러 가지는 그로 하여금 자신이 정말 그 여자를 우습게 보았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했다.

“과학?”

노인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다.

“과학으로 모두 설명되는 일은 없어. 세상에는 별의별 일들이 다 있는데, 이게 뭐 어때서!”

“그 한소은의 외할아버지는 차씨 어르신인데, 차씨 가문은 대대로 고무를 전승했어.넌 고무에 대해서 알아? 중화 무술의 정수를 알아?”

원철수는 말문이 막혔고 조용히 더 이상 반박하지 않고 노인의 말을 듣고 있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노인이 이렇게 그에게 몇 마디 잘 할 수 있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평소에 그를 몇 마디 조롱하거나 쫓아내는 것이 일수였다.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은 것 같다.

“다만 지금에 이르러 열무기시대에 고무가 점차 몰락하였을뿐만아니라 그중의 정묘가 얼마나 전승되였는지도 말하기 어려워. 너희들도 그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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