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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5 화

“이젠 중요하지 않아. 사인해.”

여진구는 안색이 어두워진 채 불쾌한 표정으로 합의서를 훑어보면서 말했다.

“그 집만 원하는 거야?”

“그래.”

그 집은 비록 여진구가 사준 거긴 하지만 인테리어에 나는 꽤 많은 신경을 썼었다.

그것 외에 다른 건 바라지 않았다.

집이 있으면 나와 아이 모두 살 곳이 생긴다. 난 비록 돈을 아주 많이 벌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꽤 풍족하게 살 정도는 벌 수 있었다.

그렇게 되면 언젠가 여진구의 아이라는 게 밝혀진다고 해도 여씨 일가와 확실히 선을 그을 수 있었다.

여씨 일가에서는 아이에게 돈을 한 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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