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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7화 황금누에독충

‘황금누에독충?’

서준영은 [구천현술]에 기재된 묘강 자료에서 본 적이 있었다.

황금누에독충은 묘강에서도 제일 괴이한 독충술의 일종인데 독사, 지네, 도마뱀, 지렁이, 두꺼비 등 곤충들을 하나의 항아리에 넣어서 밀봉하여 피 터지게 싸우면서 서로 잡아먹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살아남은 마지막 곤충은 형태와 색깔이 모두 변하게 되는데 누에의 형태에 황금빛을 띤다고 해서 황금누에독충이라고 부른다.

보통 황금누에독충에게 물린 사람은 눈, 코, 입, 귀에서 피를 흘리며 극심한 고통으로 죽게 된다.

“하하하! 서준영, 넌 이제 죽었어. 황금누에독충에 중독되면 방법이 없거든. 너 나와 같이 지옥으로 가자!”

적아고가 흉악한 표정으로 비웃었다.

서준영은 화가 치밀어올라 손을 들어 청동검으로 곧바로 적아고의 목을 잘랐다.

이어서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서준영은 무릎을 꿇고 가슴을 부여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황금누에독충이 발효한 것이다.

서준영은 식은땀을 흘리면서 온몸의 피부가 불에 타는 것 같았다.

청이가 그 모습을 보더니 신속하게 손가락 길이의 작은 청색 뱀으로 변해서 서준영에게 다가가려고 했지만, 화상을 입고 하얀 연기를 났는데 하마터면 뱀 구이가 될 뻔했다.

청이는 무서워서 서준영의 주위를 맴돌 뿐 가까이 갈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다급하고 불안했다.

서준영이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을 보고 있던 청이가 작은 입을 벌려 서준영 몸의 뜨거운 열기를 쉴 새 없이 빨아들여 황금누에독충의 독소를 모두 빼내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서준영은 온몸이 불덩이 같았는데 수천수만 개의 벌레들이 심장을 물어뜯는 것 같았고 또 용암이 오장육부로 타들어 가는 느낌이었다.

지금 그는 단계를 돌파할 때보다 10배는 더 고통스러웠다.

“악!”

서준영은 고통을 참다못해 드디어 눈이 뒤집히면서 결국 기절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청이는 화상의 위험을 무릎쓰고 곧바로 서준영의 손가락 사이로 들어가서 입을 벌려 서준영의 손가락을 물어뜯고는 서준영 몸속에 있는 독소를 자기 몸으로 빨아들였다.

그 순간 청이 몸이 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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