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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9화 약초 컨퍼런스

“그건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경호원이 대답했다.

진강오가 얼굴을 가라앉히며 다시 물었다.

“적아고 대사님이 사망하신 거 확실해?”

경호원이 고개를 끄덕이며 확인했다.

“네. 확실합니다. 오늘 아침에 적아고 대사님의 시신을 경찰에서 호송하는 것을 직접 봤습니다.”

진강오가 듣더니 심각한 표정으로 거실을 왔다 갔다 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테이블을 발로 차며 화를 냈다.

“젠장! 서준영 그 자식은 왜 안 죽은 거야! 적아고 대사님도 죽이지 못하다니!”

옆에 있던 경호원이 연신 땀을 닦으며 말했다.

“도련님, 보고드릴 내용이 하나 더 있습니다.”

“말해!”

진강오는 홧김에, 소파에 털썩 주저앉아 와인을 들이켰다.

그러자 경호원이 서둘러 진강오에게 한 잔을 더 따라주며 말했다.

“소문에 오늘 밤 준성 그룹이 카이스라 호텔에서 약초 컨퍼런스를 소집하는데 강운시 절반 이상의 약초 상인들을 초청했다고 합니다.”

“준성 그룹에서 약초 컨퍼런스를? 주요 내용은 뭐야?”

진강오가 미간을 찌푸리며 묻자, 경호원이 서둘러 대답했다.

“약재상들과 협력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강운시 4대 약재 거물들도 참석한다고 합니다.”

그의 말을 듣자마자 진강오는 바로 알아듣고 차갑게 웃었다.

“서준영이 선제공격을 하려는 거야! 강운시 약초 상인들과 연합해서 나의 계획에 대항하려는 건가 본데, 너 당장 애들을 풀어서 진강오도 약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알려. 우리는 카이스라 호텔의 맞은 편에 있는 히스턴 호텔에서 한다고 해. 그리고 시간도 서준영과 똑같은 시간으로 하고, 알았지? 서준영이 초청한 약초 상인은 한 명도 빼지 말고 초청장을 다 돌려. 그리고 진강오의 약초 컨퍼런스에 참석하지 않으면 우리 용진 진씨 가문과 등지겠다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니 잘 생각하고 결정하라고 해.”

진강오의 말을 듣고 있던 경호원은 즉시 알아채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감탄했다.

“도련님, 역시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되면 그 약초 상인들은 도련님과 서준영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데 도련님은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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